게임주 '엠게임' 나홀로 폭등, 무슨 이슈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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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주 '엠게임' 나홀로 폭등, 무슨 이슈길래?
  • 이재덕 게임전문기자
  • 승인 2018.12.21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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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키움증권

게임주 엠게임의 주가가 21일, 하루 사이에 8%나 올랐다. 외풍으로 대부분의 게임주가 급락을 면치 못하고 있는 가운데, 엠게임만 폭등한 이유는 중국의 할인행사인 '광군제' 때문이다. 

엠게임의 주가는 21일 3,490원까지 올랐다. 볼랜드차트 상한선과 하한선의 두배에 육박하는 폭등 수준의 상승이다. 거래량은 무려 500만에 가까웠고, 이 수치는 21일 9시 45분 현재 게임주 전체를 통틀어 가장 많은 거래량을 기록 중이다. 

엠게임은 20일 중국에서 서비스 중인 ‘열혈강호 온라인’의 지난 11월 로열티 매출이 2018년 3분기 월 평균 로열티 대비 약 67% 상승했다고 20일 밝혔다. 엠게임의 대표 온라인게임 ‘열혈강호 온라인’의 중국 로열티는 전체 매출에서 약 20% 이상 차지하는 주요 매출원이다. ‘열혈강호 온라인’의 중국 퍼블리셔 17게임은 10, 11월 현지 매출 상승 원인이 레벨 확장 및 신규 맵 오픈 등의 대규모 업데이트 진행과 함께 겨울 시즌 이벤트 및 11월 광군제 특별 할인 이벤트를 실시해 많은 신규, 복귀 이용자가 몰렸기 때문이라 설명했다.

중국의 블랙프라이데이급 행사로 여겨지는 광군제는 11월 11일 단 하루동안 세일이 진행된다. 금년에 10주년을 맞이하는 광군제는 사상 처음 2천억 위안(약 33조 원)을 기록했고, 주문량도 10억건을 상회하는 열기를 보였다. 
 

이재덕 게임전문기자  gamey@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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