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실련 좋은기업상 최우수기업 '다스코' 수상...사회적기업상 일렉콤·노리소리강원두레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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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실련 좋은기업상 최우수기업 '다스코' 수상...사회적기업상 일렉콤·노리소리강원두레 등
  • 박근우 기자
  • 승인 2018.12.13 11: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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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사회적기업 우수상 ㈜청소하는마을, ㈜미항주거복지센터...13일 시상식 개최

경실련 경제정의연구소는 13일 경실련 강당에서 ‘제27회 경실련 좋은기업상’과 ‘제4회 경실련 좋은사회적기업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김인선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장, 권영준 경실련 공동대표, 이광택 한국ILO협회장, 원동환 경실련 경제정의연구소 소장(덕성여대 국제통상학과 교수), 박병일 경제정의연구소 기업평가위원장(한국외대 경영학과 교수), 윤순철 경실련 사무총장, 수상기업 대표 및 임직원 등이 참석한다.

제27회 경실련 좋은기업상은 2017년 한국거래소 코스피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6대 평가항목에 의한 정량평가, 언론검색 등의 정성평가 후 정밀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기업을 선정했다.

전기전자·기계업종 최우수기업으로 다스코(주)가 수상했다.

나머지 업종은 수상기업을 선정하지 않았다.

좋은기업상 평가지표는 크게 6대 평가항목, 즉 건전성(제조 및 비제조 25점, 금융업 35점), 공정성(20점), 사회공헌도(15점), 소비자보호(15점), 환경경영(제조 및 비제조 10점,금융업 제외), 직원만족(15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총점 100점 만점이다.

이번 평가결과 수상기업들의 점수와 선정배경은 다음과 같다.

◎ 최우수 기업(전기전자·기계업):다스코(주)

다스코는 총점 66.68점으로 전기전자·기계업종 최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평가항목 중 건전성(17.85)과 공정성(17.15)에서 높은 평점을 받았다. 다스코는 교통안전시설 분야 전문기업으로서 수년간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강성차등형 DS가드레일 등을 개발하여 안전한 도로교통환경 조성에 큰 몫을 담당하고 있다. 또한 토목 건축 구조물 분야에서도 기술개발에 힘써 성장동력을 마련해 가고 있다. 선순환적 재투자와 기업의 사회적 책임도 충실히 수행하면서 지속가능한 성장을 담보하는 건전한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제3회 경실련 좋은사회적기업상은 평가점수에 따라 2개 부문에서 각각 최우수기업을 선정했다.

▲일자리제공부문 최우수/우수기업으로는 ㈜일렉콤/(주)청소하는마을, ▲지역사회공헌 및 사회서비스부문 최우수/우수기업으로는 ㈜노리소리강원두레/(주)미항주거복지센터가 선정됐다.

좋은사회적기업상은 취약계층에 대한 일자리제공과 사회서비스, 지역사회공헌 등을 목적으로 하는 사회적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유도하고, 이러한 기업들을 시민사회에 널리 알려 사회적경제영역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제고시키기 위해 제정했다.

평가대상기업은 사회적기업진흥원에 2017년 말 기준 성과를 자율공시한 기업들을 대상으로 했으며, 평가항목은 공익적가치(45점 만점), 윤리적가치(35점 만점), 경제적가치(20점 만점)이며, 총점 100점 만점이다. 평가결과 수상기업들의 점수와 선정배경은 다음과 같다.

◎ 최우수기업(일자리제공 부문) : ㈜일렉콤

㈜일렉콤은 총점 64.68 점으로 일자리제공 부문 최우수기업으로 선정되었다. ㈜일렉콤은 경제적 가치 분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전력설비 전문기업으로 발전한 ㈜ 일렘콤은 수익창출 활동을 하는 기업이지만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여 취약계층의 자립을 지원하는 활동을 지속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기술개발을 통한 우수제품 생산에도 최고를 지향한다.

◎ 최우수기업(일자리제공 부문) : ㈜청소하는마을

㈜청소하는마을은 공익적가치 부문에서 26.97 점으로 다른 기업들에 비해 탁월함을 보였다. 청소근로자의 처우개선을 위해 노동의 가치를 교육하고 자부심과 보람을 갖도록하여 의미있는 일자리를 마련하고 있다. 또한 여성기업·장애인 기업으로서의 역할을 자리매김함으로써 명실상부한 사회적기업의 가치를 실현하고 있다. 사업초기에 비해 월등히 성장한 근로자 고용인원에 힘입어 일자리제공 부문 우수기업으로 선정되었다.

◎ 최우수기업(지역사회공헌·사회서비스제공 부문) : ㈜노리소리강원두레

㈜노리소리강원두레는 공익적가치 24.99점 와 경제적가치 15.78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문화예술 전문 사회적 기업으로서 지역의 특성과 역사성에 토대를 둔 문화예술 콘텐츠를 활용하는 점에 특장점을 갖고 있다. 장애인 합창대회와 다문화가족 합창대회 등에 참여하여 수상하는 등 지역사회공헌의 플랫폼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는 사회적기업이다.

◎ 우수기업(지역사회공헌·사회서비스제공 부문) : ㈜미항주거복지센터

㈜미항주거복지센터는 공익적가치 24.72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기초생활보장법에 의거한 자활사업으로 시작하여, 일자리창출뿐만 아니라, 근로자들이 기술도 습득하여 자기계발이 가능하도록 지원하는 명실상부한 사회적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 사회적가치 적극적이어서 여러 표창도 받은 바 있다. 사회취약계층의 주거환경개선에 최선을 다하고, 나아가 에너지비용절감도 실천하는 사회적기업입니다. 전직원들이 건설관련 자격을 취득하여 전문건설시공업체로 성장하는 지향도 밝히고 있다.

경실련은 "향후에도 사회적기업의 정착과 활성화, 기업의 사회적 책임 제고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쳐 나갈 것"이라며 "어려운 경제・사회적 여건 속에서 사회적 목적을 위해 묵묵히 최선을 다하고 있는 사회적기업과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는 국내 상장기업들을 발굴하여 널리 알리는 작업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근우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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