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구멍 뚫린 갤럭시 A8s'로 중국 공략 재시동...중국 1위 화웨이와 정면 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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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구멍 뚫린 갤럭시 A8s'로 중국 공략 재시동...중국 1위 화웨이와 정면 승부
  • 정동진 기자
  • 승인 2018.12.12 01: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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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인피니티 오(O) 디스플레이' 스마트폰 중국에 첫 출시...화웨이도 17일 공개 '재뿌리기?'

삼성전자가 '갤럭시 A8s'로 중국 시장에서 배수진을 쳤고 중국의 화웨이가 '노바4'로 맞불을 놓고 한판승부를 예고하고 있다. 

갤럭시 시리즈 최초로 '인피니티 오(O) 디스플레이'를 채택한 스마트폰을 중국 시장부터 공개하자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중국 시장에서 일명 '구멍 뚫린' 스마트폰 갤럭시 A8s 언팩 행사를 진행하기 전 화웨이는 중국 시장 점유율 1위를 앞세워 맞대응에 나섰다.

화웨이는 오는 17일 갤럭시 A8s와 같은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스마트폰 '노바4' 공개를 앞두고 있어 삼성과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갤럭시 A8s

최근 시장 조사기관 카운터포인트 리서치의 '2018년 3분기 중국 스마트폰 시장 현황'에 따르면 삼성은 통계에도 집계되지 않아 기타(Others)로 분류됐다.

이 기간 중 중국 브랜드인 비보(vivo) 19.9%, 오포(OPPO) 19.7%, 화웨이 14.5%, 아너(Honor, 화웨이 저가 브랜드) 12.2%, 샤오미 12% 등 순으로 상위권을 싹쓸이 했다. 

특히 화웨이는 저가 브랜드 '아너'까지 합산한 26.7% 점유율로 중국 시장에서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이에 비해 외산업체는 애플이 7.7% 점유율로 명맥을 유지했다.

중국 현지 언론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018년 3분기 60만 대를 판매했다. 프리미엄 패블릿(폰과 태블릿의 합성어) 갤럭시 노트9을 출시했어도 효과는 미미했다. 

반면에 중국 스마트폰 업체들은 저가 스마트폰을 앞세워 내수 시장을 장악한 후 무서운 기세로 해외 공략에 나서고 있다.

2018년 3분기 중국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자료=카운터포인트 리서치>

화웨이는 2018년 2분기 업계 2위로 올라서며, 삼성전자를 맹추격하고 있다. 이번 삼성전자의 갤럭시 A8 언팩 행사 전부터 공식 홈페이지, 웨이보, 트위터, 페이스북을 통해 삼성을 무시하는 티저 이미지까지 올릴 정도로 삼성을 의식한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엣지(edge)에서 노치(notch) 대신 홀(hole)을 선택해 중국 시장 공략에 나선 삼성전자의 행보에 국내 업계가 주목하고 있다"며 "화웨이가 맹위를 떨치고 있는 상황에서 기선 제압에 나선 것은 자국 시장 1위의 이점을 살리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갤럭시 A6s

화웨이는 사전예약과 스마트폰 스펙을 상세하게 공개하지 않고, 노바4 발표회만 강조하고 있다. 중국에서 1위가 무색할 정도로 삼성전자 재 뿌리기에 나서면서 다른 중국 스마트폰 업체들도 가세할 지 관심이 몰리고 있다.

정동진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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