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코인' 에이치닥, 13일 지닥 상장...원화 거래 가능 거래소는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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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코인' 에이치닥, 13일 지닥 상장...원화 거래 가능 거래소는 처음
  • 백성요 기자
  • 승인 2018.12.11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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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선 현대BS&C 사장이 주도해 이른바 '현대코인'으로 불리는 암호화폐 '에이치닥 코인'이 13일 원화거래가 가능한 '지닥'에 상장한다. 

에이치닥테크놀로지(Hdac Technology, 이하 에이치닥)가 자체 암호화폐인 ‘에이치닥 코인(Hdac)’을 오는 13일 암호화폐 거래소 ‘지닥(GDAC)’에 상장한다고 11일 밝혔다.

에이치닥은 지난 10월과 11월 각각 ‘한빗코’와 ‘코인베네’에 상장한 바 있지만 원화 거래가 가능한 거래소는 이번 상장하는 지닥이 처음이다. 에이치닥은 이번 지닥 상장을 계기로 원화 거래를 선호하는 국내 암호화폐 사용자들 사이에 보다 활발한 거래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번 에이치닥이 상장하는 지닥은 블록체인 기술 기업 액트투테크놀로지스가 만든, 전문 금융사의 시스템과 암호화폐 지갑 보안 서비스를 결합한 암호화폐 거래소다. 지닥은 기존 암호화폐 거래소가 주지 못했던 독점적 상품에 대한 투자 기회와 고도화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커뮤니티와 가치를 공유하는 혁신 플랫폼으로서 미래 금융의 새로운 대안 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지닥은 집단지성 보안위협감지 플랫폼인 ‘센티넬 프로토콜’과 파트너십을 통해 암호화폐 해킹사고 방지 솔루션인 ‘웁워드(Uppward)’를 적용하는 등 우수한 보안성을 최고 강점으로 삼고 있다. ‘센티넬 프로토콜’은 인터넷 상의 각종 해킹, 신용사기, 부정행위 등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개발된 최초의 블록체인 기반 보안 프로젝트다.

윤부영 에이치닥 대표는 “원화 거래가 가능한 지닥 거래소 상장을 계기로 국내 에이치닥 코인 거래량이 빠르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며 “해외에서 먼저 가능성을 인정받은 에이치닥 코인이 국내 암호화폐 사용자들에게도 더 많이 알려질 수 있도록 활발한 마케팅과 이벤트를 병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에이치닥 코인의 지닥 상장일은 12월 13일이며, 이보다 하루 앞선 12일에 입금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 에이치닥과 지닥은 입금량과 거래량에 따른 에이치닥 코인과 지닥 거래소 토큰인 GT 에어드랍 이벤트 등 다채로운 상장 기념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정대선 현대BS&C 사장이 설립한 에이치닥 테크놀로지는 최근 스위스 금융시장감독청(FINMA)의 ICO 프로젝트 조사 절차를 모두 마쳤다. 이는 스위스 금융당국으로부터 공식적인 암호화폐 인정 받았다는 의미로, 스위스에서 ICO를 진행한 국내 암호화폐 중 에이치닥이 최초 타이틀을 달게 됨에 따라 시장에서 큰 관심을 모은 바 있다.

 

 

 

백성요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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