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베트남 부동산시장을 주목해야 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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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베트남 부동산시장을 주목해야 할 때
  • 황창영 기자
  • 승인 2018.12.10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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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진국 부동산 시장은 금리 인상으로 침체 예상
베트남-태국등 신흥시장 매력적 대체투자처로 급부상

미국의 서브프라임으로 인한 금융위기가 발생한지도 10년이나 되었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으로 세계 각국이 경기침체 격랑 속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 와중에 선진국 부동산 시장도 거품 논쟁으로 부동산 가격이 하락하며 부동산 시장이 흔들리고 있다. 

더욱이 미 연준의 금리인상은 모기지 금리의 상승을 불러일으켜 전세계 주택매매 시장에 어려움을 가중시켜 부동산 거래를 위축시키고 있다.

지난 9월 13일자 언론에 의하면 지난 5년간 주택가격은 영국 런던이 39.6%. 호주 시드니가 54.8%, 캐나다 밴쿠버 60.4%, 뉴질랜드 오클랜드가 56.4%, 서울 아파트 25.1%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미국 연준의 금리 인상으로 주택 매매가 감소되면서 세계 곳곳에서 집값 거품이 꺼질거라는 예측에 부동산 시장이 하락세로 급변하고 있다는 소식이 들리고 있으며 세계경제가 침체국면으로 진입함에 따라 부동산 가격하락을 부추기고 있다. 

미국의 주택시장은 저금리 속에서 호황을 구가 했으나 금리 상승으로 모기지 금리가 상승하면서 주택시장의 침체가 예상되고, 영국은 브렉시트로 인해 런던시내의 주택가격이 하락세로 돌아선다고 예상되고 있다. 또한 중국과 한국도 정부의 부동산 투기억제 정책 실시로 부동산 시장이 침체 국면으로 돌아서고 있다. 세계에서 주택가격이 가장 비싸기로 소문난 홍콩도 프라임모기지 금리의 인상으로 수요가 줄어들면서 고가 주택의 거품이 빠질 수 있다는 염려 때문에 일부 지역에서 주택가격의 하락이 나타나고 있고 캐나다와 호주의 주택도 시중의 모기지 금리가 상승되어 주택가격 하락을 이끌고 있다.

이런 상황 속에서 대체 투자처를 모색하는 투자자들의 입장에서 베트남 호치민시의 황금요지에 위치한 프로젝트는 매우 매력적인 상품이다. 외국 투자자들은 호치민시와 같은 신흥시장 진출의 기회를 모색하고 있는데 특히 한국, 홍콩, 대만, 중국 등의 개인투자자들이 본격 투자에 나서고 있다. 

호치민시 도심지의 신규주택 가격은 평방미터당 평균 5,500~6,500USD로 대만과 홍콩 부동산 가치의 25%에 불과하다. 싱가포르의 도심지 펜트하우스 아파트는 수천만 달러에 달하다 보니 호치민시의 고급아파트는 외국인 투자자들에게는 매우 매력적인 투자처로 부상하고 있다.

태국의 방콕, 치앙마이, 푸켓등 태국의 대표도시는 부동산의 안정적인 투자수익과 미국, 영국, 캐나다 등의 명문대 진학을 위한 국제학교들이 많이 있어 외국인들에게 인기투자처로 각광을 받고 있다. 최근에는 태국의 제2도시이며 세계적으로 관광도시로 각광을 받고 있는 치앙마이가 주목을 받고 있다. 치앙마이는 방콕보다 주택가격이 저렴하고 교육환경은 훨씬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태국의 부호들과 외국인들의 투자 수요가 늘어나면서 부동산 가격이 지난 5년간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해외 부동산 컨설팅 업체인 파크뷰제1부동산 유태선 대표는 “선진국 부동산 시장의 거품이 서서히 제거될 것이 예상되는 시점” 이라며 “동남아시아 국가 중 높은 경제성장을 보이고 있는 태국, 베트남 부동산 시장 상황을 예의 주시하여 투자를 검토 해 보는 것도 좋은 부동산투자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황창영 기자  1putter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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