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일가스 개발, 에너지 수급비용 줄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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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일가스 개발, 에너지 수급비용 줄인다”
  • 편집부
  • 승인 2013.07.12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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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경제연구소 '비전통 에너지 개발 파급 효과와 시사점' 보고서

셰일가스 등 비전통 에너지의 개발이 우리 경제의 에너지 수급비용을 줄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현대경제연구원의 정민 선임연구원은 11일 '비전통 에너지 개발의 파급 효과와 시사점'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비전통 에너지는 전통 에너지로 분류되는 기존의 석유와 가스 등의 생산방식과 다른 방법으로 생산되는 에너지를 말하며 초중질유, 가스액화연료, 셰일가스, 탄층 메탄가스 등이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비전통 에너지 중 비전통 오일은 전통 오일보다 가채매장량이 풍부하며 향후 지속적인 개발로 생산량이 늘어날 전망이다. 비전통 가스의 경우 향후 100년간 생산이 가능하며 셰일가스 등을 중심으로 생산량이 증가될 것으로 보인다.

때문에 정 선임연구원은 "중동과 러시아에 집중된 글로벌 에너지 공급선이 다변화될 것"이라면서 "다변화에 따른 국제 에너지 가격의 하향 안정화를 유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같은 변화는 한국 경제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됐다.
그는 "비전통 에너지 개발 활성화는 한국 경제에 에너지 수급 비용의 감소, 에너지 수급 불안정 해소, 관련 산업부문 수출 증대 등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석유화학산업 등 제조업 전반에서 비전통 에너지 개발의 경쟁이 심화될 것"이라며 "생산 설비 대체 등의 비용이 증가하고 기술과 인력 확보에 애로 사항이 발생할 수 있다"고 부연했다.

정 선임연구원은 "정부와 민간, 공기업 등이 협력해 비전통 에너지 개발에 적극 참여해 자주개발 물량을 확보할 필요가 있다"며 "비전통 에너지의 연관 사업의 기회를 적극 이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편집부  gnomic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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