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로 블록체인 기반 가상공간 부동산 산다...바이낸스, 디센트럴랜드와 콜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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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로 블록체인 기반 가상공간 부동산 산다...바이낸스, 디센트럴랜드와 콜라보
  • 백성요 기자
  • 승인 2018.12.05 15: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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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로 블록체인 기반 가상공간 부동산을 구매 및 결제하는 서비스가 시작된다. 

바이낸스 자체 암호화폐(BNB)가 가상공간에서 부동산의 구매 및 결제를 지원한다고 5일 밝혔다. 암호화폐가 단순한 재테크 대상에서 벗어나 실제 지급, 결제 수단으로 쓰이는 사례가 점점 늘어나는 모양새다.

세계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는 블록체인 기반 가상현실(VR) 프로젝트 디센트럴랜드Decentraland와의 콜라보레이션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디센트럴랜드 상에서의 각종 부동산 구매가 BNB로 가능해 질 전망이다.

바이낸스는 이번 콜라보를 통해 실생활에서 블록체인이 실생활에서 활용되는 예가 늘어나고, 또한 바이낸스의 생태계가 강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현재 BNB 코인은 호주내 공항에서 결제수단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이밖에도 항공권 예약이나 식당 〮카페 등지에서 결제 사용수단으로 사용되는 사례도 늘어나고 있다.

바이낸스의 최고성장책임자(CGO)인 테드 린은 “블록체인 산업의 꾸준한 성장을 위해서는 경제현장 일선에서 암호화폐를 실제 채택하는지 여부가 중요하다”면서 “이번 업무협약으로 BNB와 바이낸스의 암호화폐 지갑인 트러스트 월렛이 가상세계에서도 널리 쓰이기를 기대중”이라고 말했다.

디센트럴랜드는 가상의 3D 공간에서 부동산 등 실제 현실을 구현하고자 하는 블록체인 프로젝트다. 개인은 부동산을 구매한 후 이 안에 집을 짓거나, 이를 기반으로 게임을 구동할 수 있다.

바이낸스는 이번 콜라보를 기념하기 위해 4일부터 11일까지 트레이딩 대회를 개최하겠다고 발표했다. 행사에 참여한 이들에게는 모두합쳐 총 187만 5000개 분량의 디센트럴랜드 토큰(MANA. 한화로 약 1억 3500만원) 규모의 상금을 지급한다.

 

 

 

백성요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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