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도 신설 때와 하천에 유입되는 임목폐기물이 열병합발전시설의 연료로 재활용된다.
한국지역난방공사는 부산지방국토관리청과 부산지방국토관리청 별관 대회의실에서 ‘산림자원의 활용 촉진을 위한 상호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특히 이번 협약은 임목의 순환적 이용이라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
임목의 순환적 이용은 개발사업 시행 시 보존 가능한 나무는 산림청에 보존하고, 임목의 줄기(원목)는 건축자재, 펄프용 등으로 우선 사용하며, 그 외 가지 등 폐기물을 신재생에너지 사업의 연료로 사용하여 자원 활용을 극대화하는 것이다.
2013년부터 2018년까지 영남지역 국도 개설로 인한 3만여톤의 임목폐기물을 신재생에너지 연료로 활용하면 전용면적 85㎡ 아파트 기준으로 난방열 약 4,900세대, 전기는 1,900세대가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에너지가 생산된다.
현재, 한국지역난방공사 대구지사는 태양광 발전과 대구 방천리 쓰레기매립장에서 발생하는 매립가스 및 소각장 폐열 활용, 임목폐기물을 활용한 우드칩 열병합발전시설 가동 등 명실상부한 신ㆍ재생에너지의 메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김경호 gnomic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