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목폐기물, 6천8백세대 에너지 공급 원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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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목폐기물, 6천8백세대 에너지 공급 원료로…
  • 김경호
  • 승인 2013.07.04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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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난방공사, 부산국토관리청과 ‘산림자원 활용’ 양해각서 체결

국도 신설 때와 하천에 유입되는 임목폐기물이 열병합발전시설의 연료로 재활용된다.

한국지역난방공사는 부산지방국토관리청과 부산지방국토관리청 별관 대회의실에서 ‘산림자원의 활용 촉진을 위한 상호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좌측부터 지역난방공사 문재희 대구지사장, 부산국토관리청 손태락 청장, 산림조합중앙회 신두식 중부목재유통센터장.
이번 협약의 주요 내용은 국내 최대의 집단에너지사업자인 한국지역난방공사와 영남지역의 국도 개설, 유지관리 및 낙동강 지류ㆍ지천 정비를 담당하는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은 국도 신설 및 하천 유입 임목폐기물을 한국지역난방공사 대구지사 우드칩 열병합발전시설의 연료로 재활용하는 것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

특히 이번 협약은 임목의 순환적 이용이라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
임목의 순환적 이용은 개발사업 시행 시 보존 가능한 나무는 산림청에 보존하고, 임목의 줄기(원목)는 건축자재, 펄프용 등으로 우선 사용하며, 그 외 가지 등 폐기물을 신재생에너지 사업의 연료로 사용하여 자원 활용을 극대화하는 것이다.

2013년부터 2018년까지 영남지역 국도 개설로 인한 3만여톤의 임목폐기물을 신재생에너지 연료로 활용하면 전용면적 85㎡ 아파트 기준으로 난방열 약 4,900세대, 전기는 1,900세대가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에너지가 생산된다.

대구 우드칩 열병합발전소.
또한 17천tCO2 온실가스 감축과 43억원의 석유수입대체 효과로 국가에너지 절감과 저탄소 녹색성장에도 기여하는 바가 크다.

현재, 한국지역난방공사 대구지사는 태양광 발전과 대구 방천리 쓰레기매립장에서 발생하는 매립가스 및 소각장 폐열 활용, 임목폐기물을 활용한 우드칩 열병합발전시설 가동 등 명실상부한 신ㆍ재생에너지의 메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김경호  gnomic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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