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우주산업 KAI, 한화·LIG넥스원·대한항공 등 59개 업체 무결점 품질경영 동참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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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항공우주산업 KAI, 한화·LIG넥스원·대한항공 등 59개 업체 무결점 품질경영 동참 선언
  • 박근우 기자
  • 승인 2018.11.29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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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조원 KAI 사장 "품질관리로 국산항공기 신뢰회복과 고객만족에 힘쓰겠다”

한국항공우주산업㈜ (이하 KAI)과 협력업체는 지난 28일 경남 사천 KAI 본사에서 ‘품질 무결점 운동 선포식’을 갖고 품질경영에 나섰다고 30일 밝혔다.

KAI는 KF-X, LAH 등 주요 개발사업의 설계 단계 품질 강화와 국내·외 고객들이 요구하는 예방적 품질 보증은 물론 방산제품에 대한 부정적 인식 개선을 위해 품질 무결점 운동 추진하고 있다.

이번 선포식은 KAI를 포함해 한화, LIG넥스원 등 총 59개 업체가 참여했으며, 무결점 운동 실천 선서를 통해 품질경영 동참을 선언했다.

참여업체 59개사는 한국항공우주산업(주), LIG넥스원, 한화/기계,한화디펜스, 한화시스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현대위아, 대한항공, 휴니드테크놀러지스, 아스트, 퍼스텍, 하이즈항공, 한국화이바, 에스앤케이항공㈜, ㈜포렉스, ㈜율곡, ㈜조일, 에어로매스터, 남양정밀, 뉴로스, 다윈프릭션, 단암시스템즈, 대신항공, 대화항공산업㈜, 데크항공㈜, 동영M&T, 동진전기, 두산모트롤, 디엔엠항공, 렉터슨, 미래항공㈜, 삼양컴텍, 삼우금속공업, 삼흥정공㈜, 수성기체산업, 씨엔리, 액츠테크놀로지, 영풍전자, 이엠코리아, 장안항공산업, ㈜부성, ㈜라코, ㈜세우항공, 주식회사샘코, ㈜엘티씨, ㈜지에이산업, ㈜케이피항공, ㈜코텍, ㈜피앤엘, 캐스,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 코오롱데크컴퍼지트, 타아스, 한국복합소재㈜, 한국열처리, 한국표면처리, 현대제이콤, 현대파워시스템, 화인정밀 등이다. 

향후, 협력업체들은 KAI의 품질 무결점 실천 계획과 연계하여 연말까지 별도의 품질경영 추진계획을 마련하고 2019년부터 본격 실천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KAI 김조원 사장은 “무결점 품질경영을 위해 KAI는 물론 협력업체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사소한 것 하나도 간과하지 않는 디테일한 품질관리로 국산항공기 신뢰회복과 고객만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구성품 국산화 업체로 대표 선서를 한 에어로매스터 서정배 대표는 “KAI의 품질 무결점 운동에 공감하며, 철저한 품질 관리로 국산 항공기의 안정성 강화에 일조하겠다.”고 밝혔다.

KAI는 지난 9월 28일 창립기념식에서 ‘KAI 무결점 첫 날’을 선포하고 품질 무결점 실천 계획을 수립해 왔으며, 이번 선포식을 통해 품질 무결점 운동을 협력업체로 확대했다.

항공기 개발 전 과정의 체계적 관리와 선제적 리스크 대응을 위해 설계, 구매, 생산, 운영 등 분야별 품질 책임제를 도입한다.

또한, 주요 구성품의 결함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국·내외 협력업체의 초도 납품물에 대한 품질검사를 강화하고 비행안전품목 특별 검사, 고객 현장 점검을 주기적으로 진행한다.

더불어, 현장에서 발생되는 품질 우려사항 및 개선 사항 발굴을 위해 내부‘품질 신문고 제도’를 운영하고, 품질 개선 T/F를 통해 관리 시스템도 강화한다.

KAI는 협력업체의 품질 시스템 취약 부분을 특별 점검하고 개선사항 분석을 통해 품질기법을 전수함으로써 국내 항공산업 품질 인프라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향후, 품질 무결점 운동을 단순 품질 관리가 아닌 KAI와 협력업체의 조직문화로 정착시키고 상생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다.

 

[참고] 품질 무결점 운동 실천 선서문

KAI와 협력업체는 무결점 운동을 통해 글로벌 수준의 품질역량을 확보하고, 상생발전을 이루어가기 위하여 다음과 같이 선서한다.

하나, 우리는 내가 수행한 공정은 내가 책임진다는 사명감으로 업무에 임한다.

하나, 우리는 실수가 발생하지 않도록 착수부터 납품까지 절차를 준수한다.

하나, 우리는 제품에 대한 주인의식을 가지고 무결점운동을 자율적으로 수행한다.

하나, 우리는 발생가능한 불량을 사전에 인식하고 위험을 선제적으로 관리한다.

하나, 우리는 무결점운동실천계획을 적기에 수립하고 반드시 달성한다.

2018년 11월 28일

선서자 대표 서 정 배 대표 (에어로매스터)

황 태 부 대표 (디엔엠항공) 배 기 홍 상무 (KAI 품질경영실장)

박근우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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