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화재 통신장애 앞서 재난 대응 교육 실시한 이대목동병원...'권역응급의료센터' 철저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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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화재 통신장애 앞서 재난 대응 교육 실시한 이대목동병원...'권역응급의료센터' 철저 관리
  • 박근우 기자
  • 승인 2018.11.26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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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아현지사 화재로 통신장애 재난이 닥친 가운데 이대목동병원은 재난에 대비한 상시 교육을 실시해 화제가 되고 있다. 

이대목동병원은 서울 서남권역 권역응급센터를 운영 중이기 때문에 언제 닥칠지 모를 재난에 대비해 상시 교육체계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에서 모범사례가 되고 있다. 

실제로 이번 KT 화재로 인한 통신 두절로 서울 강북의 일부 병원은 119 연락이 안되는 등 피해를 입기도 했다. 이대목동병원은 이번 KT 화재와 무관한 지역이지만 상시 재난대응 체제를 위해 교육을 실시했다.

이대목동병원(병원장: 한종인)은 지난 23일 2층 대회의실에서 재난 대응 교육을 진행했다.

지난 23일 이대목동병원 2층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재난 대응 교육에서 참석자들이 다수 사상자 사고 발생 대비 가상 훈련을 하고 있다.

대규모 재난 및 재해 발생 시 유관기간 사이 긴밀한 업무 협조를 통해 신속한 대응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진행된 이번 교육에는 서울특별시 소속 10개구 보건소와 서남권역 응급의료기관 및 소방서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오전 이론 교육 시간에는 이대목동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 의료진이 강사로 나서 우리나라 주요 재난 발생 현황, 재난의료 체계, 재난 현장 지원 인력 구성과 운영이라는 주제로 이론 강의가 있었다.

이어 오후에는 중증도 분류 체계 및 재난의료 지원 물품 점검 실습, 다수 사상자 사고 발생 대비 가상 훈련을 통해 가상의 재난 상황을 설정하고 이에 맞는 역할 분담에 대해 직접 실습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이대목동병원은 지난 10월 서울 서남권역 권역응급의료센터에 재지정 받았으며, 응급 환자의 효율적인 치료와 체계적인 의료 전달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지역 응급의료센터 및 소방서 응급대원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박근우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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