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한·중·일 전문가 회의에서 초미세먼지 PM2.5 등 논의했다"...방송뉴스 오보 바로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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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한·중·일 전문가 회의에서 초미세먼지 PM2.5 등 논의했다"...방송뉴스 오보 바로잡아
  • 박근우 기자
  • 승인 2018.11.24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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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는 지난 22일 JTBC에 보도된 ‘한·중·일 전문가 회의에서 초미세먼지가 논의 대상에서 빠졌다’는 내용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했다. 

당시 JTBC는 "한·중·일 전문가 회의의 논의 대상에서 PM2.5가 중국이 정부차원에서 측정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제외됐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환경부는 "서울에서 열린 ‘동북아 장거리이동 대기오염물질 한·중·일 전문가 회의’에서는 3국이 측정중인 미세먼지(PM10), 초미세먼지(PM2.5), 질소산화물(NOx), 황산화물(SOx), 오존(O3), 일산화탄소(CO)에 대해 논의했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환경부는 "PM2.5가 논의대상에서 빠졌다는 보도는 사실과 다르다"고 강조했다. 

초미세먼지(PM2.5)는 입자크기 지름 2.5㎛ 이하를 의미한다. PM2.5는 PM10(입자크기 지름 10㎛ 이하)에 비해 호흡기에서 잘 걸러지지 않고 폐, 혈액, 뇌, 폐포 깊숙히까지 침투하는 1군 발암물질로 건강 위해성이 훨씬 크다.

초미세먼지(PM2.5), 미세먼지(PM10), 머리카락 크기 비교

한편,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은 22~23일 양일간 메이필드호텔에서 중국 환경과학연구원, 일본 대기오염연구 아시아센터 등이 참여한 가운데  '제21차 동북아 장거리 이동 대기 오염물질 한·중·일 3국 전문가 회의'를 개최했다.

동북아 장거리 이동 대기오염물질은 중국, 한반도, 일본 등 아시아 대륙 동북부 국경을 넘어 장거리로 이동하는 미세먼지(PM10), 질소산화물(NOx), 황산화물(SOx) 등을 일컫는다.
 

 

박근우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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