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대중문화 골프
미켈슨, 우즈 잡고 101억 독식...연장 4차 1.2m '천금의 버디'
  • 안성찬 골프전문기자
  • 승인 2018.11.24 10:03
  • 댓글 0
타이거 우즈. 사진=PGA

승부는 연장 4차전에서 갈렸다. 미켈슨은 버디, 우즈는 파였다.

세기의 '도박 샷' 대결에서 필 미켈슨(48, 미국)이 타이거 우즈(43, 미국)를 연장 4차전에서 1.2m짜리 '천금의 버디'로 이겼다.

이번 대회는 우승자가 상금 900만달러(약 101억원)를 독식하는 특별이벤트. 돈과 명예, 그리고 자존심이 한꺼번에 걸린 대회다. 24일(한국시간) '도박도시'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섀도 크릭 골프코스(파72)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미국 금융회사 캐피털 원이 타이틀 스폰서를 맡아 '캐피털 원스 더 매치 : 타이거 vs 필'로 열렸다.

16번홀까지 1홀차로 지고 오던 우즈는 17번홀(파3)에서 그린주변에서 '웨지 날치기'로 그대로 홀에 볼을 집어 넣어 버디를 잡아내면서 타이로 만들었다. 버디를 잡아낸 우즈는 전성기때의 리액션인 오른손을 불끄끈 쥐고 '포효'했다.

2온이 가능한 18번홀(파5, 500야드), 우즈는 페어웨이 잘 골랐지만 미켈슨은 왼쪽 러프행. 먼저 미켈슨이 2온을 시켰다. 200야드 남은 거리에서 우즈의 세컨드 샷은 오른쪽 프린지에 걸렸다. 퍼터로 친 볼은 홀을 지나 멈췄다. 우즈는 버디를 잡아냈고, 미켈슨은 11m 남은 거리에 2퍼트로 역시 버디였다.

타이거 우즈(왼쪽)와 필 미켈슨. 사진=JTBC골프채널 캡처

 

18번홀에서 진행된 연장전. 우즈는 왼쪽 러프행. 핀까지 236야드 남았다. 미켈슨도 러프행. 일단 우즈는 페어웨이로 레이업했다. 미켈슨은 198야드에서 2온을 시도했으나 그린앞 벙커에 푹 빠져 '에그프라이'가 됐다.

우즈는 103야드 남은 거리에서 3번째 샷을 그린에 낙하, 백스핀이 걸려 핀에 붙었다.

미켈슨의 벙커샷은 핀을 지나 10m나 벗어났고. 2퍼트, 파로 끝냈다. 우즈의 우승퍼트는 홀 아래로 살짝 흐르면서 파로 마감했다. 

정규연장은 끝나고 93야드의 그린을 특설티잉그라운드로 만든 '골든홀'에서 연장은 계속됐다. 해가 넘어가면서 기온은 16도로 떨어졌다.

우즈의 웨지 샷은 길어서 그린을 벗어났다. 하지만 우즈와 미켈슨은 파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고, 연장 3차전도 무승부로 끝났다.

결론은 4차전에서 났다. 1.2m의 미켈슨 버디는 홀을 파고 들었지만, 우즈는 3.9 버디를 놓쳤다. 

 

안성찬 골프전문기자  golf@greened.kr

<저작권자 © 녹색경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안성찬 골프전문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