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7년 만에 갤럭시 M의 후속기종 '갤럭시 M2'를 개발하면서 노치 디자인을 선택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삼성전자가 갤럭시 시리즈로 출시한 제품 중에서 최초로 노치 디자인을 채택하게 된다.
23일 IT매체 샘모바일 등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갤럭시 M2에 노치 디자인을 채택해 출시할 예정이다. 또 중국시장 전용 프리미엄 라인업 갤럭시 C, 중저가 라인업 J와 On을 갤럭시 M으로 개편한다.
벤치마크 앱 '안투투'에 따르면 갤럭시 M2는 안드로이드 OS 8.1(오레오), CPU 엑시노스 7885, GPU 말리 G71 MP2, RAM 3GB, 저장용량 32GB, 디스플레이 해상도 2340x1080픽셀 등의 스펙이다. 특히 디스플레이 해상도는 19.5:19로 노치 디자인을 채택한 스마트폰의 해상도와 같다.
삼성전자는 2011년 갤럭시 M 프로와 2012년 갤럭시 M 스타일을 출시하면서 보급형 라인업을 구축한 바 있다. 2019년 갤럭시 M2가 출시되면 8년 만에 노치 디자인을 채택해 정식 라인업에 다시 합류하는 셈이다.
한편 샘모바일은 갤럭시 M 시리즈가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의 반격에 맞선 삼성전자의 전략이 바뀐 것이라며, 향후 아시아 시장을 공략할 라인업이라고 전했다.
정동진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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