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블록체인 계열사 '그라운드X', 암호화폐 ‘클레이’ 3억달러 해외투자 유치 '달성 단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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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블록체인 계열사 '그라운드X', 암호화폐 ‘클레이’ 3억달러 해외투자 유치 '달성 단계'
  • 박근우 기자
  • 승인 2018.11.19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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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블록체인 프로젝트가 모집한 투자금액 중 최대 규모

카카오의 블록체인 계열사 그라운드X(대표 한재선)가 자체 개발중인 토큰 ‘클레이’ 프라이빗 세일을 통해 해외 투자자들로부터 3억달러(약 3382억원) 규모의 자금을 모집 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3억 달러는 지금까지 국내 블록체인 프로젝트가 모집한 투자금액 가운데 최대 규모다. 

국내 암호화폐 투자업계 관계자는 19일 블록체인 전문매체 '코인데스크코리아'에 “그라운드X가 해외 투자자를 대상으로 클레이 프라이빗 세일을 진행중”이라며 “투자금 모집 규모는 3억 달러이고 이미 목표를 거의 달성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 쪽 블록체인 벤처캐피탈 대표도 “지난 9월 그라운드X 쪽과 만나 투자 관련 미팅을 했다. 그라운드X의 모집 목표는 3억 달러였다”고 밝혔다.

이번 클레이튼 프라이빗 세일의 주체가 일본과 한국 법인 중 어느 쪽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카카오는 지난 3월 일본 도쿄에 그라운드X를 설립한 데 이어 한국에도 그라운드X의 자회사 그라운드1을 설립한 바 있다.

한편, 3억 달러(약 3382억원)는 블록체인 프로젝트 형태로 모집한 투자금액 가운데 국내에서 가장 큰 규모다. 과거 네이버 라인의 경우 자체 암호화폐 링크(LINK)를 발행하면서 토큰 판매가 아닌 유상증자 방식으로 약 1조5000억원을 조달한 바 있다. 

티몬 신현성 의장은 스테이블코인 프로젝트 테라를 통해 시드 펀딩으로 360억 원을 모은 데 이어 720억원 이상 모금을 목표로 프라이빗 토큰 세일을 진행 중이다. ‘도도포인트’ 운영사 스포카의 블록체인 프로젝트 캐리 프로토콜은 캐리 토큰(CRE) 프라이빗 세일과 퍼블릭 세일을 통해 47000만 이더(약 87억 원 상당)을 모금했다.

카카오 측은 블록체인 생태계 구축을 위해 전략적 파트너들로부터 투자유치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반인 대상의 투자 모집은 아니고 파트너십 체결 과정에서 투자가 일어나는 것이라는 설명이다.

투자금 모집 규모와 투자 주체의 성격에 대해서는 확인되지 않았다.  

한편, 한재선 그라운드X 대표는 지난 6월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자금 조달을 위한 ICO는 계획하지 않고 있다"면서 "블록체인 생태계 구축을 위한 전략적 투자 유치는 고려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박근우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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