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전자, 중국 광군제 기간 벽걸이 드럼세탁기 '미니' 2만3천 대 완판...4초에 1대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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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전자, 중국 광군제 기간 벽걸이 드럼세탁기 '미니' 2만3천 대 완판...4초에 1대 판매
  • 정동진 기자
  • 승인 2018.11.13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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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항저우 알리바바 본사에서 대우전자 벽걸이 드럼세탁기 미니 신제품을 소비자들이 구경하는 모습

대우전자가 '광군제' 기간 벽걸이 드럼세탁기 '미니' 2만3천 대 판매를 달성했다고 13일 밝혔다.

광군제는 중국 유통 업체들이 1인 가구의 소비를 유도하기 위해 만든 날로 중국판 블랙프라이데이로 불린다. 2009년 알리바바가 가세하면서 명성을 얻기 시작해 올해 전 세계 거래 총액이 36조원을 돌파하면서 세계 최대 할인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대우전자는 지난 11일 광군제 하루 동안 중국 알리바바 그룹이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몰 티몰, 중국 2위 전자상거래 업체 징동닷컴, 중국 디지털 전자제품 쇼핑몰 수닝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벽걸이 드럼세탁기 '미니'를 판매해 17시간만인 오후 5시 2만3천대 완판을 기록했다. 1분에 16대, 4초에 1대꼴로 판매된 것으로 한 달 판매량의 5배에 버금가는 매출을 올렸다. 
 
지난 2014년부터 벽걸이 드럼세탁기 '미니' 광군제 마케팅을 진행한 대우전자는 2014년 1200대 판매를 시작으로 매년 판매 신장을 기록했다. 최근 중국 시장을 겨냥하여 알리바바 플랫폼을 활용, IoT 기능을 채용한 중국 대상 제품 및 3.5kg 용량에 건조기능을 추가한 신제품 출시에 힘입어 올해 2만3천 대를 달성, 5년만에 광군제 누적판매 8만 대를 돌파했다.

대우전자가 출시한 신개념 드럼세탁기 '미니'는 세탁용량이 3kg으로 두께 30.2cm 초슬림 제품이다. 벽면 설치가 가능하여 별도의 거치 공간을 차지하지 않는 공간효율성과 함께 허리를 굽히지 않고 세탁물을 넣고 꺼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대우전자는 이번 중국 광군제 기간 중국 1인 가구 소비자들을 겨냥하여 벽걸이 드럼세탁기 '미니' 신제품 뿐만 아니라 복고풍 레트로 디자인을 적용한 '더 클래식' 전자레인지, 빌트인 15리터 전자레인지 등 전략제품을 함께 선보여 8000대가 넘는 판매고를 올렸다.

특히, 대우전자는 올해 광군제 마케팅을 위해 오프라인 점포와 온라인 채널을 연계하는 O2O(Offline to Online)시스템을 활용했고, 광군제 3주전 사전 예약판매를 실시하는 등 철저한 사전 준비로 재고 관리 효율을 높이고 매출 증대를 달성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대우전자는 관계자는 "현지 1인 가구를 겨냥하여 전략적으로 출시한 대우전자 미니 가전에 대한 중국 소비자들의 관심과 인기가 온라인으로 그대로 이어지면서 이번 판매 신기록을 달성하게 된 것 같다"며 "앞으로도 복고풍 디자인 냉장고와 전자레인지 등 전략 제품들을 앞세워 중국 싱글족 시장 공략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동진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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