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거래소, 창사 이래 최대규모 공채 실시...신입·경력·공무·청년인턴사원 86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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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거래소, 창사 이래 최대규모 공채 실시...신입·경력·공무·청년인턴사원 86명
  • 박근우 기자
  • 승인 2018.11.06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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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1일, 채용비리 근절 결의대회 개최...투명한 채용 등 강화

전력거래소(이사장 조영탁)는 2018년도 4분기 신입직원을 채용한다고 6일 밝혔다. 

채용인원은 86명(신입직 37명, 경력·전문직 14명, 공무직 25명 및 체험형 청년인턴 10명)으로 전력거래소 창립 이래 가장 큰 규모의 채용이다.

전력거래소는 직무능력중심 블라인드 채용을 적극 시행하여, 지원서 접수 시에 연령, 출신학교, 출신지역 등의 정보를 일절 요구하지 않는다. 또한, 채용과정에서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하여 필기시험, 면접전형 등 채용 전과정을 외부 채용전문업체에 위탁하여 진행한다.

신입직의 세부 모집인원은 △ 사무직 상경직군 16명 △ 사무직 법정직군 4명 △ 기술직 전기직군 20명 △ 기술직 IT직군 4명 △ 기술직 건축직군 1명 △ 기술직 기계직군 2명 △ 고졸수준(반일제) 2명이다. 학력, 전공에 무관(단, 고졸수준의 경우 고졸자 및 대학 중퇴자,재학·휴학자만 지원 가능)하게 지원할 수 있다.

또한, 이전지역(광주·전남지역) 인재 및 장애인, 보훈대상자 제한채용을 통해 사회형평적 채용을 확대하여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설 예정이다.

전력거래소 전남 나주 본사

경력·전문직의 세부 모집인원은 △ 발전설비 운영 1명 △ 소프트웨어 개발 2명 △ 정보보안 1명 △ 전력경제/전력계통 7명 △ 수요예측 2명 △ 기상·기후 1명이다. 경력·전문직의 경우 전형별로 요구하는 경력요건 및 학위요건을 충족한 자만 지원이 가능하다.

공무직은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의 일환으로, 내규에서 정해진 정년까지 근무 가능하며, 사무보조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공무직의 세부 모집인원은 △ 사무보조(일반) 17명 △ 사무보조(비서) 4명 △ 운전원 4명이다. 사무보조는 별도 자격사항을 요구하지 않으며, 운전원의 경우 1종 보통면허 소지자로서 수행경력이 2년 이상인 자만 지원 가능하다.

청년인턴은 12월 10일부터 4개월 간 근무 예정이며, 보다 많은 장애인에게 직업 경험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10명 전원 장애인 제한채용으로 진행된다. 청년인턴 수료를 할 경우, 향후 전력거래소 정규직 지원 시 서류전형 면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전력거래소 관계자는 “직무능력중심 블라인드 채용을 통해 직무적응력이 높은 우수한 인재를 선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과거에 비해 다양한 채용분야를 운영하여, 다양한 경험과 능력을 가진 인재가 들어올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전력거래소 채용절차는 “서류전형-필기전형-실무진 면접전형-합숙 면접전형-경영진 면접전형”으로 진행(일반직 신입직 기준)되며, 11월 9일부터 16일까지 전력거래소 채용홈페이지를 통해 지원서 접수가 가능하다.

전력거래소는 기관과 지원자 간의 정보 격차를 해소하고 우수 인재를 유치하기 위해 11월 5일부터 10회에 걸친 채용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전력거래소는 지난 10월 31일 전라남도 나주 본사에서 임직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채용비리 근절 결의대회를 개최해, 부정청탁 등 채용비리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고 6일 밝혔다.

전력거래소는 객관적이고 투명한 채용을 위해 지난 7월 관련 내규에 부정합격자에 대한 채용 취소 및 채용비리 피해자 구제 등에 관한 조항을 신설했다. 특히 금년 3분기 채용시부터 면접평가에서의 공정성을 확보하고자 외부 면접위원의 비중을 기존 10% 수준에서 50% 이상으로 대폭 확대했다.

박근우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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