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시공한 래미안 장전이 제9회 대한민국 조경문화대상 시상식에서 공동주택부문 1위인 국토교통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제9회 대한민국 조경문화대상은 한국조경학회가 주관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조경상으로, 격년으로 실시하며 공동주택, 공원, 생태, 정원 등 총 4개 분야의 수상작을 선정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조경 전문가 심사위원단의 평가 외에 국민참여 평가단의 심사점수가 반영된다. 약 5000여명이 이번 심사에 참여했으며, 전문가와 국민참여단 모두에게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삼성물산 관계자는 밝혔다.
래미안 장전은 부산광역시 금정구 금정로 20 일대에 들어선 총 1938세대의 재개발 단지로 지난해 9월 준공됐다. 래미안 장전에는 입주자의 다양한 활동이 가능한정원‘래미안 가든스타일’을 적용하고, 단지 중심부에 가족, 이웃과 함께 할 수 있는 공간인‘가든 워크’를 도입했다.
‘래미안 가든 스타일’은 ‘감상, 휴식, 모임, 파티, 생산, 교육’등 6가지 활동을 고려한 정원 모듈로, 부산 최초로 래미안 장전에 적용됐다.
‘가든 워크’는 잔디광장과 멀티폰드, 야외카페, 바닥분수 등이 설치된 약 200m 길이의 조경 공간으로, 단지 중심부에 직선으로 길게 배치되어 주민들의 산책로가 되는 동시에 단지 내 바람길 역할도 담당한다.
래미안 가든스타일은 2017년 세계조경가협회(IFLA)상을수상한 바 있으며,래미안의 아름다운 조경은 올 9월 분양한 동래 래미안 아이파크에도 선보일 예정이다.
백성요 기자 financial@greened.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