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 사회공헌위원회·SK플래닛·우리은행, 빅데이터 기반 대안신용평가 공동 개발...씬파일러 최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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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 사회공헌위원회·SK플래닛·우리은행, 빅데이터 기반 대안신용평가 공동 개발...씬파일러 최소화
  • 박근우 기자
  • 승인 2018.10.31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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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천만 명 달하는 씬파일러 최소화하여 제도권 금융 밀려났던 금융소외계층에게 혜택 제공

SK그룹 수펙스(SUPEX)추구협의회 사회공헌위원회(이하 SK 사공위)가 SK플래닛, 우리은행과 함께 금융소외계층 지원을 위한 ‘포용적 금융’ 실현에 나선다.

SK 사공위는 30일 우리은행 본점에서 최광철 SK그룹 수펙스추구협의회 사회공헌위원장을 비롯해, 손태승 우리은행장, 이인찬 SK플래닛 대표이사, 김용갑 SK행복나눔재단 총괄본부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빅데이터 기반 대안신용평가 공동개발을 통한 포용적 금융 실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30일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 모습. 왼쪽부터 최광철 SK그룹 수펙스추구협의회 사회공헌위원장, 손태승 우리은행장, 이인찬 SK플래닛 대표이사

이번 협약식에서 SK 사공위, SK플래닛, 우리은행은 각 사 핵심 역량과 기술을 바탕으로 금융 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금융상품 개발과 마케팅 등 포용적 금융 실천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대안신용평가란 금융 이력이 부족한 ‘씬 파일러(Thin Filer)’ 대상으로 평가 불이익을 해소할 수 있는 신용평가 모델이다. 비금융 빅데이터를 분석함으로써 기존 금융정보로는 리스크를 정확히 평가받지 못해 제도권 금융에서 밀려났던 개인에게 금융 혜택을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이 강점이다.

NICE 평가정보 보고서에 따르면 금융 경험이 적다는 이유만으로 제도권 금융 거래가 불가능한 국내 금융소외계층은 1천만 명 이상으로, 대안신용평가 가동 시 저소득층 청년 등 금융 기회에서 소외돼 왔던 금융소외자가 축소될 수 있다.

이를 위해 협약식 이후 ▶ SK 사공위는 SK행복나눔재단과 함께 대안신용평가 모델개발을 지원하고, ▶ 우리은행은 대안신용평가 모델 개발 및 적용, 금용 소외계층 전용 상품 개발 등을 추진하며, ▶ SK플래닛은 대안신용평가 서비스 인프라를 구축 및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최광철 SK그룹 SUPEX추구협의회 사회공헌위원장은 “이번 협약은 대안적 신용평가 시스템을 고도화해 금융소외 계층을 위한 포용적 금융을 실현함과 동시에 금융 산업에서 사회적 가치 창출을 시도하는 사례라는 점에서 유의미하다”며 “향후 금융소외 계층에게 제도권 금융 거래가 가능하도록 긴밀히 협력함으로써 사회적 가치를 키워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박근우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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