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전 7시12분께 규모 6.3의 지진이 일본 혼슈섬 동부 해안에서 발생했다고 미 지질조사국(USGS)이 밝혔다.
진앙지는 동경 141.9589도, 북위 37.6620도의 지하 14.30㎞ 지점이다.
지난 11일 규모 8.8의 일본 사상 최악의 강진이 덮친 이후 일본에는 수십 차례의 여진이 계속되고 있고 이번 지진 역시 그 중 하나이다.
이런 가운데 일본 원자력안전보안청은 후쿠시마 제1 원자력 발전소의 3호기 원자로가 냉각 기능을 상실해 비상사태에 처했다고 이날 밝혔다.
원자력안전보안청의 한 관계자는 12일 후쿠시마 제1 원자력 발전소에서의 폭발에 따른 방사능 누출로 방사성 물질에 피폭된 사람 수가 70명에서 160명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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