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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찬의 골프톡톡]세계여자골프랭킹 19위 이정은6이 미국으로 날아간 이유?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파인 허스트, 26~29일...LPGA 퀄리파잉 토너먼트 예선
  • 안성찬 골프전문기자
  • 승인 2018.10.29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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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은6. 사진제공=KB금융그룹

'대세' 이정은6(22, 대방건설)이 '왜?' 미국으로 날아갔을까.

이정은6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 진출 관문인 퀄리파잉(Q)스쿨에 도전하고 있다. 세계여자골프랭킹 19위에 올라 있는 이정은6은 이러한 랭킹에도 LPGA투어 입성이 무엇때문에 안 됐을까. 이유는 세계랭킹과 관계없이 LPGA투어에 출전해서 상금랭킹 60위 이내에 들어야 가능하다. 또한 초청받아 출전한 대회에서 우승하면 2년간 투어무대에서 뛸 수 있다.

최근 '무혈입성'한 선수는 전인지(24, KB금융그룹)와 박성현(25, KEB하나금융그룹), 그리고 고진영(23, 하이트)이다. 전인지는 에비앙 쳄피언십에서 정상에 올랐고, 박성현은 상금랭킹으로, 고진영은 지난해 KEB하나은행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면서 곧바로 LPGA투어에 뛰어 들었다.

이정은은 29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파인 허스트 6번 코스(파72)에서 열린 LPGA Q시리즈 4라운드까지 경기에서 합계 6언더파 282타(70-70-70-72)로 공동 7위에 올라 있다. 클라라 스콜코바(체코)가 합계 13언더파 275타(70-67-69-70)로 단독선두를 달리고 있다.

올해부터 기존의 Q스쿨 방식을 바꾼 Q시리즈는 2주간 총 8라운드 경기로 치러진다.

출전자격은 LPGA 투어 상금 랭킹 101∼150위, LPGA 2부 시메트라 투어 상금 랭킹 11∼20위, 세계여자골프랭킹 75위 내 선수 등이 출전할 수 있다. 이번 대회엔 모두 102명이 출전했고, 이중 상위 45명에게 다음 시즌 LPGA 투어 출전 자격을 준다.

이정은6이 오는 31일부터 4일간 이어지는 5∼8라운드 경기에서 45위에 들면 LPGA투어에 나설 수 있다.

그런데 그가 Q시리즈를 통과해도 현재로는 미국무대에 곧바로 직행할 마음이 별로 없다. 일단 자격부터 얻어보자는 것이다.

올 시즌 2승을 올리며 상금 10억원을 눈앞에 둔 그는 국내 상금왕을 놓고 배선우(24, 삼천리)와 막판 경쟁을 벌이고 있다. 2개 대회를 남기고 상금 차이는 겨우 7500만원. 지난주 그는 데뷔후 박결(22, 삼일제약)이 첫 우승한 SK네트웍스 서경 레이디스 클래식(총상금 8웍원, 우승상금 1억6000만원)을 제끼고 미국으로 날아간 것은 그만한 이유가 있다.

LPGA투어를 뛰고 나면 뭔가 '많은 수확'이 있다는 것은 그는 경험으로 잘 알고 있다. 샷도 달라지는데, 특히 쇼트게임이 유달리 좋아진다는 것이다. 또한 LPGA투어는 국내에서 경기를 할 때와 뭔가 크게 다르다는 것을 잘 안다. 특히 일단 경쟁에 들어서면 지기 싫어하는 자신의 성격을 시험할 수 있는 색다른 무대이기도 하다. 자격을 따고도 미국진출을 하는 것은 이정은6의 마음에 달려 있다. 

안성찬 골프전문기자  golf@greened.kr

<저작권자 © 녹색경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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