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로윈엔 이 게임 어때?” 소름 돋는 호러게임 속으로
상태바
“할로윈엔 이 게임 어때?” 소름 돋는 호러게임 속으로
  • 최명진 게임전문기자
  • 승인 2018.10.22 19: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0월 31일 할로윈데이는 아이어른 할 것 없이 괴물이나 마녀 등 무서운 분장을 하고 축제를 즐기는 세계적인 기념일이다.

다가오는 할로윈의 으스스한 분위기 때문인지 호러 게임에 관한 관심도 늘고 있다.
미국의 게임 미디어 게임스팟은 할로윈데이를 앞두고 ‘할로윈 때 꼭 해야 할 13가지 으스스한 호러게임’을 선정, 보도했다.

먼저 스페이스 호러 장르의 수작으로 꼽히고 있는 ‘데드스페이스’가 선정됐다. 유저는 엔지니어 아이작 클라크를 조종해 끔찍한 괴물인 네크로모프가 가득한 우주선에서 살아남아야 한다.
특히 스산한 사운드와 환풍구에서 급작스럽게 튀어나오는 네크로모프들의 기괴한 모습에 한번 놀라게 되며, 신체 일부분이 없어져도 덤벼드는 네크로모프들의 끔찍한 생존력은 유저들을 또 한번 공포에 빠트린다.
 

선정작 중에 가장 많은 시리즈가 나온 ‘바이오하자드7’은 캡콤의 유명 프랜차이즈인 바이오하자드의 최신 넘버링 작품이다. 전작들처럼 온갖 무기로 좀비들을 학살하는 3인칭 액션게임의 특징을 완화시키고, 외딴 저택에서 탈출하기 위해 여러가지 퍼즐과 몰려오는 감염체들을 쓰러트려야 하는 방탈출과 잠입 요소의 비중을 높였다. 모퉁이를 돌면 습격해오는 감염체들을 쓰러트리면 뒤에서는 죽지 않는 베이커 가족이 유저들의 목숨을 노린다. 시간이 갈수록 더해지는 공포와 충격적인 반전은 유저들에게 오싹한 공포와 씁쓸한 뒷맛을 선사할 것이다.
 

인디호러게임으로 많은 화제를 불러모은 ‘두근두근 문예부’도 선정작에 이름을 올렸다. 첫인상은 전형적인 일본의 비주얼 노벨이 떠오르며, 화사한 캐릭터들과 밝은 분위기의 학교 생활을 그린 스토리는 유저들에게 ‘이 작품이 왜 호러 게임인가’라는 의문점을 갖게 만든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수면 위로 떠오르는 의구심을 한방에 뒤집는 장면 연출과 스토리텔링은 유저들의 멘탈을 깨트린다. 덤으로 실제로 게임 폴더 내 파일이 사라지거나 게임에 일어나는 오류적인 연출은 유저들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들 것이다. 

이 외에도 바이오하자드와 함께 일본의 대표 호러 게임으로 자리잡은 ‘사일런트 힐’과 비디오카메라라는 소품을 활용해 공포를 극대화시킨 ‘아웃라스트’ 등 다양한 호러게임이 선정돼 눈길을 끌었다.
 

최명진 게임전문기자  gamey@greened.kr

▶ 기사제보 : pol@greened.kr(기사화될 경우 소정의 원고료를 드립니다)
▶ 녹색경제신문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