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창조경제 달성 6대 분야 15개 과제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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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련, 창조경제 달성 6대 분야 15개 과제 제시
  • 조원영
  • 승인 2013.04.24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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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경제인연합회는 24일(수)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한선교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윤종록 미래창조과학부 제2차관이 참석한 가운데, 창조경제특별위원회(위원장 허창수 전경련 회장, 이하 창조특위) 발족식을 개최하였다.

이날 발족식에는 위원 51명을 포함해 100여명의 주요 인사가 참석해 전경련 창조특위의 발족식에 대한 큰 관심을 보였다.

전경련 창조특위는 최근 우리경제의 침체상황이 장기화되고 있는 것은 단순한 경기 사이클상의 문제가 아닌 성장잠재력과 산업경쟁력 훼손에 따른 경제전반의 구조적 침하(沈下)에 기인한다고 보았다.

우리경제의 성장 활력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혁신과 창의를 바탕으로 한 신산업·신기술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러한 성장패러다임의 전환으로 산업구조가 다양화·고도화 되어야만 다양한 직업과 양질의 일자리가 창출될 수 있음을 강조했다.

창조특위는 창조경제를 구현하기 위해 과학문화 확산, 창조인재 육성, 기업가정신 촉진, 산업간 융복합, 산업내 고도화 및 신산업 창출 등 6대 분야 15개 세부과제를 제시하였다. 창조특위는 세부과제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 국민아이디어 공모, 기업의견 수렴, 전문가 의견 자문 등의 과정을 별도 추진할 계획임을 밝혔다.

허창수 회장은 개회사에서 “남의 것을 모방하기 보다는 혁신하고 앞서 나가는 새로운 전략을 창조경제로 정의하고, 창조경제 활성화를 통해 치열한 세계시장에서 초일류기업, 초일류 선진국가로 성장하자”고 주장하였다.

허 회장은 또한 “창조경제의 성공을 위해서 우리 기업들은 기업가정신을 발휘하여 국민경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창조산업에 적극적으로 투자해 나가야 할 것”을 강조하였다. 아울러 “정부는 과학박물관, 체험형 교육 등의 인프라를 확대하고, 창조경제를 가로막고 있는 낡은 규제들을 과감히 개선해야 한다”고 언급하였다.

한선교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은 “정부만 주도하는 창조경제에 이끌려 가서는 진정한 창조경제의 실현은 요원하고, 이렇게 되는 것이야말로 한시적이며, 뜬구름 잡기식의 얘기가 될 것”이라고 진단하고, “대한민국 경제 패러다임의 전환을 통해 새로운 도약을 이끌 창조경제가 제대로 뿌리내리려면 대·중소기업을 비롯한 경제계와 학계, 정부 등 각계의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대고 신성장동력의 모태로서 말 그대로 새로운 경제를 창조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윤종록 미래창조과학부 2차관은 “명실상부한 선진국 경제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국가성장의 패러다임을 추격형 전략에서 선도형으로 전환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에, 전경련이 창조경제 활성화 실천의 핵심 협의체가 될 창조경제특별위원회를 발족하는 것은 대단히 시의적절한 일”이라고 격려하였다. 특히 “정부는 우리 국민의 상상력과 창의력이 첨단 과학기술과 ICT를 통해 창의적 자산이 되고, 이를 통해 새로운 부가가치, 일자리, 성장동력이 창출되도록 정책적, 제도적 뒷받침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다짐하였다.

 

조원영  jwycp@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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