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X코인, 아이닥스 상장...수익 나면 현금으로 토큰 매입해 코인가치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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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X코인, 아이닥스 상장...수익 나면 현금으로 토큰 매입해 코인가치 유지
  • 백성요 기자
  • 승인 2018.10.19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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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의 사업 수익으로 토큰을 매입해 소각하는 방식으로 가치를 유지하는 새로운 방식의 'PX코인' 거래가 시작됐다. 

한양대학교 재학생들이 창업한 블록체인 솔루션 기업 '인블록(InBloc)'은 자체 개발한 블록체인 서비스 플랫폼 '플렛폼엑스(PlatformX)'의 PX코인이 지난 18일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아이닥스(IDAX)에 처음 상장됐다고 19일 밝혔다. 

IDAX는 암호화폐의 순위 및 거래량을 제공하는 코인마켓캡에서 집계(2018년 10월 16일 기준)한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상위 10위 안에 들어가는 중국(홍콩)계 거래소다. PlatformX의 PX코인은 17일 IDAX 거래소에서의 입출금 개시를 시작으로 우리 시각으로 18일 오후 3시부터 본격적인 거래가 시작됐다.

이더리움 기반의 ERC-20과 리눅스재단의 하이퍼레저 패브릭(Hyperledger Fabric)의 오픈 소스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PlatformX는 사용자 맞춤형으로 다양한 서비스를 추가할 수 있는 패키지화 된 형태로 제공되는 기업 및 개인형 블록체인 플랫폼이다.

PlatformX는 기존 암호화폐공개(ICO) 기업과 다르게 회사에서 발행하는 암호화폐에 주식과 비슷한 개념을 도입했다. 일반 기업이 수익을 내면 주주에게 배당금을 지급하듯이 PlatformX는 회사의 수익사업으로 발생하는 현금으로 토큰을 매입해 그만큼 소각을 시킨다. 토큰 수가 줄어드는 만큼 해당 암호화폐의 가치는 자연스럽게 상승하게 되고 토큰 보유자들은 이에 상응하는 이익을 얻는 구조다.

인블록에 따르면 PlatformX는 프라이빗 세일을 통해 지난달 26일까지 하드캡(투자목표액)을 달성했다.

인블록 관계자는, "PX코인의 최초 상장가는 프라이빗 세일 가격과 동일하게 책정됐다.”며 "첫 상장을 기념해 상장 후 3일간 PX코인 거래수수료의 80%를 PX코인으로 에어드랍해주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백성요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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