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bs방송 정치적 편향, 갈수록 심각…‘김어준 뉴스공장’ 불공정 보도 '최다', 민원 400% 급증
상태바
tbs방송 정치적 편향, 갈수록 심각…‘김어준 뉴스공장’ 불공정 보도 '최다', 민원 400% 급증
  • 박근우 기자
  • 승인 2018.10.19 01: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윤재옥 의원 “정치적 편향이 고스란히 드러나...서울시의 즉각적인 조치와 시정 요구"

지난해 tbs 교통방송의 정치 편향성에 대한 국회의 지적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더 심화된 것으로 확인됐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윤재옥(자유한국당 대구달서을)이 서울시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방송통신심위의원회(이하 방심위)에 접수된 tbs의 민원 신청 건수가 214건으로 지난해 71건 대비 3배 이상 폭증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 가운데 ‘김어준의 뉴스공장’민원 건수가 전체의 93.5%인 204건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접수 민원에 대한 방심위의 조치 결과도 2017년에는 1건의 행정지도 처분을 받았으나, 올해의 경우 9월 기준으로 법정 제재인 경고 1건, 주의 1건, 행정지도인 권고 4건, 의견제시 1건 등 총 7건의 처분을 받았고, 이 가운데 권고 1건을 제외한 나머지 6건을 ‘김어준의 뉴스공장’이 처분받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사유는 공정성, 객관성 품위 유지 위반 등으로 확인됐다.

또한 2014년 과도한 협찬 운영을 지양하라는 방통위의 권고에도 불구하고 ‘김어준의 뉴스공장’이 지난해 43억 1,900만원에서 올해의 경우 8월까지 38억 5,400만원에 달하는 협찬을 받았고,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68.2% 급증한 것으로 나타나 사실상 권고를 무시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다.

특히 tbs는 2017년도에 오전 7시부터 8시, 오후 6시부터 8시 등 이른바 황금시간대를 20분, 30분 단위로 쪼개 단가를 올렸고, 올해는 1년 만에 66.7% 올린 것으로 확인됐다.

윤재옥 의원은 “tbs의 공정성 문제에 대해 지난해 국회가 시정을 요구했음에도 여전히 과거의 행태를 버리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특히 편향성 문제로 각종 제재 건수가 급증하고, 급기야 황금 시간대를 쪼개 단가를 올리는 꼼수는 공영방송의 본분을 망각한 무책임한 처사가 아닐수 없다”고 전했다.

윤 의원은 “정치적 편향이 고스란히 드러나 지속적으로 논란이 되고 있는 일부 방송에 대해서 서울시의 즉각적인 조치와 시정을 요구한다”고 언급했다.

박근우 기자  lycaon@greened.kr

▶ 기사제보 : pol@greened.kr(기사화될 경우 소정의 원고료를 드립니다)
▶ 녹색경제신문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