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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찬의 골프톡톡]다윗과 골리앗, 그리고 한라산 그린전쟁제주 클럽 나인브릿지...18~21일 CJ컵 개최...SBS스포츠, 18일 오전 10시부터 생중계
  • 안성찬 골프전문기자
  • 승인 2018.10.17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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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왼쪽)와 저스틴 토마스. 사진=CJ/JNA 정진직 포토

약이 될까, 독이 될까?

새내기 임성재(20,CJ대한통운)얘기다. 그는 자칫 혹독한 신고식을 치뤄야 할는지 모른다. 물론 데뷔전은 잘 했다. 2018-2019 미국프로골프(PGA)투어 개막전인 첫 관문 세이프웨이 오픈에서 공동 4위에 올랐다. 정규투어처럼 어렵기는 마찬가지인 PGA 2부투어 웹닷컴에서 2승을 거두고 PGA투어에 합류한 임성재지만 데뷔전이 결코 쉽지는 않았으리라.  

임성재가 2번째로 치를 전쟁터는 다름아닌 그의 고향이다. 충북 청주에서 태어나 4살때 부터 제주에서 자란 임성재는 오는 18일 제주 서귀포시 클럽 나인브릿지(파72)에서 개막하는 더CJ컵(총상금 950만 달러)에서 세계 최강의 선수들과 이틀간 샷 대결을 벌인다. 

사실 임성재는 잃을 게 별로 없다. 지면 본전이고, 이기면 대박이다. 왜?  동반자가 디펜딩 챔피언이자 세계랭킹 4위 저스틴 토마스(25,미국)와 PGA투어 올해의 선수인 세계랭킹 3위 브룩스 켑카(28,미국)이기 때문이다. 만만치 않은 상대다. 

객관적인 기준으로 보면 경험 많은 토마스와 켑카가 유리한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골프는 아무도 모른다. 임성재의 기량도 어느 정도 검증된 상태이기 때문이다. 켑카의 말대로 이 코스는 장타력에다 볼 스트라이킹이 뛰어난 선수가 좋은 스코어를 낼 수 있다고 했다. 자신도 장타자이기 때문에 스스로 우승후보라고 지목했다. 

토마스는 "러프가 작년에 비해 좀 짧아진 듯하고 그린이 좀 어렵다. 바람의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에 작년과 마찬가지로 페어웨이를 잘 지키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고 밝혔다.

임성재는 "어릴 때부터 제주 바람을 많이 맞아봤는데, 아마도 바람이 강하게 불면 힘든 경기가 될 것 같다"며 "한라산 브레이크는 익숙한 편이라 크게 의식하지 않는다"고 말해 샷만 잘만 되면 우승이 어렵지 않다고 봤다.

임성재는 드라이브 평균거리 315.8야드, 페어웨이 안착률 46.43%, 그린적중률 73.61%, 평균타수 69.39타, 샌드세이브 62.50%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임성재는 세이프웨이 오픈에서 365야드를 날려 장타력을 과시하고 있다.

토마스와 켑카는 지난해 롱 드라이빙 거리가 411야드로 장타자다. 

'1명의 다윗과 2명의 골리앗'에서 승자는 누가 될 것인가. 골프에서 멘탈이 중요하다면 잃을 것이 없는 임성재가 제주도민의 일방적인 응원을 받으며 제 플레이를 하고, 제 컨디션만 유지한다면 의외의 성적을 낼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기대하는 것은 욕심일까? 클럽나인브릿지(제주)=안성찬 골프大記者 

안성찬 골프전문기자  golf@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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