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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그룹, 아시아 LPGA 투어 만든다...중국, 대만, 태국, 브루나이, 베트남 등 합류인천 영종도 스카이72 골프&, 리조트 11일 개막...KEB하나은행 챔피언십
  • 안성찬 골프전문기자
  • 승인 2018.10.11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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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빅 문경안 회장, 골프존 김영찬 회장, KEB하나은행 함영주 은행장, 코오롱그룹 이웅열 회장, KLPGA 김상열 회장, 하나금융그룹 김정태 회장, 대한골프협회 황정송 회장, 대한골프협회 허광수 회장, 중국여자프로골프협회 리홍 총경리, 시몬느 박은관 회장, KLPGA 강춘차 부회장, 스윙윙스커트 유영록 부회장(외쪽부터) 

하나금융그룹(회장 김정태)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를 떠나 국내 및 아시아 골프발전에 나선다.

하나금융그룹은 내년부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로 옮겨 국내투어 최대상금 규모의 '하나금융그룹 코리아오픈(가칭)’을 연다. 개최 시기와 장소는 10월 중에 스카이72 골프앤리조트 오션코스가 될 예정이다.

하나금융그룹과 KLPGA는 이와 같은 내용으로 지난 10일에 파라다이스시티 컨벤션 미팅룸에서 개최 조인식을 가졌다.

대회의 개최와는 별도로 한국, 중국, 대만등을 비롯한 태국, 베트남, 브루나이 등 아시아 국가와 연계한 '아시아 LPGA 시리즈(가칭)'의 런칭을 추진한다. 국가는 한국을 비롯해 일본, 인도네시아. 싱가폴 등과의 협의를 추진하고 있다.

이날 하나금융그룹 김정태 회장을 비롯해 KLPGA 김상열 회장,대한골프협회(KGA) 허광수회장, 대만골프협회(CTGA) 왕정송 회장, 중국여자프로골프협회(CLPGA) 리홍 총경리 및 국내기업 스폰서사 회장단 등 관련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세계 여자골프투어는 한국과 일본을 주축으로 중국과 태국 등 신흥 강국을 포함한 아시아권의 선수들이 선전을 거듭하며 큰 물줄기를 형성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현상의 중심에 있는 아시아의 엘리트 선수들은 글로벌 정책을 앞세우고 있는 미국 LPGA투어로의 진출로 편중되고 있다.

LPGA는 이러한 아시아 선수들의 활약에 힘입어 아시아권의 대회 스폰서 영입, 방송중계권 및 라이센스 판매 수입 등으로 제2의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다.

이번 'Asian LPGA 시리즈'는 이러한 현상에서 탈피하고 아시아 지역 골프의 균형적인 발전의 필요성이 대두되며 나온 결과다. 여기에 그룹 차원에서 '신남방정책'에 맞춰 아시아 지역의 네크워크를 구축하고 있는 기조와 함께 하려는 목적이 있다. 

하나금융그룹의 이러한 행보는 새로운 것이 아니다. 이미 지난 6월에 열린 KPGA대회인 KEB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을 시작하며 한국이 중심이 되어 아시아와 교류를 넓히고자 하는 의지를 밝혔다.

이에 따라 하나금융그룹은 올해까지 함께하던 미국 LPGA와의 재계약 대신, KLPGA투어와 함께 대회를 만든 후 KLPGA를 중심으로 중국, 대만, 일본, 베트남 및 브루나이 등의 국가가 참여하는 협의체를 만들어간다는 계획이다.

하나금융그룹의 김정태 회장은 "아시아 골프의 새로운 기류를 함께 만들어 나가게 되어 기쁘게 생각하고, 아시아 골프가 세계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함께 힘을 모았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아시아 LPGA 시리즈는 6~10개의 규모로 구상하고 있다. 하나금융그룹 코리아 오픈이 최종전의 역할을 겸할 예정이다.

하나금융그룹 스포츠마케팅팀 박폴 팀장은 "앞으로 진행될 '하나금융그룹 코리아오픈'은 롤렉스랭킹 상위 선수와 JLPGA, CLPGA, CTGA 그리고 LPGA 상위 선수를 모두 포함하는 말 그대로의 오픈 대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현재까지의 구상은 자국투어인 KLPGA선수를 주축으로 하고, 롤렉스 랭킹기준 상위권 선수들과 LPGA상위권 초청을 유지하면서 대회요강은 범아시아권 협회들과 협의해 문호 개방을 추진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KLPGA는 대만과 함께 공동주최 형식의 타이완 위민스 오픈(가칭)을 만들기로 했다. 

안성찬 골프전문기자  golf@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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