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 있는 골프레전드’ 톰 왓슨과 중국 차세대 스타 린유신과의 극적인 만남은?...AA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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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 있는 골프레전드’ 톰 왓슨과 중국 차세대 스타 린유신과의 극적인 만남은?...AAC
  • 안성찬 골프전문기자
  • 승인 2018.10.07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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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센토사골프클럽...아시아-퍼시픽 아마추어 챔피언십
톰 왓슨(오른쪽)이 ACC 3라운드에서 62타 코스레코드를 기록한 린유신(중국)을 만나 격려하고 있다. 사진=AAC

골프레전드 톰 왓슨(69,미국)가 제10회 아시아-퍼시픽 아마추어 챔피언십(AAC)가 열린 싱가포르 센토사골프클럽 뉴탄종코스(파72, 6847야드)를 찾았다.

방문목적은 밝히지 않았으나 6일 3라운드에서 무려 8언더파 62타를 친 린유신(18,중국)를 만나 담소를 나누고 격려를 했다.  주최측이 초청한 것으로 보인다. 

주최측과 인터뷰에서 "아마추어 골프를 육성하는 것은 골프경기에 있어서 무척 중요하다"면서 "1969년 아마추어로 좋은 성적을 거둬 이듬해 마스터스에 초청돼 당시 프로골퍼였던 아놀드 파머 등 톱 스타들과 함께 경기를 하면서 평생 잊지못할 경험을 얻었다"고 밝혔다.

AAC 우승자는 내년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열리는 마스터스와 잉글랜드 로열 포트러시에서 개최되는 제148회 디오픈 출전티켓을 받는다. 2위는 디오픈 예선전에 출전할 수 있다.

왓슨은 국내에도 잘 알려진 미국의 골프계의 살아 있는 전설이다. 미국프로골프(PGA) 챔피언스 투어에서 활약중인 왓슨은 지난해 7월 골퍼들의 꿈인 에이지 슈트를 2년 연속 기록했다. 에이지 슈트(age shoot)란 골프 경기에서 한 라운드를 자신의 나이와 같거나 나이보다 적은 스코어로 마치는 것을 말한다.

왓슨은 스코틀랜드의 세인트앤드류스 올드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쳤다. 왓슨은 작년 이 대회 3라운드에서도 5언더파 67타를 쳤다. 

왓슨은 이로써 챔피언스투어에서 9번째 에이지 슈트를 기록했다. 올해에만 3번째다.

재미난 사실은 디 오픈에서 5차례나 우승하고도 '골프의 성지' 세인트 앤드류스 올드코스에서는 아쉽게 우승이 없다. 

대학에서 골프를 한 것으로 알려진 왓슨이지만 사실은 주니어때 부터 골프를 했다. 부친이 골프장 회원권을 소지한 덕이다.

싱가포르 센토사골프클럽을 방문한 톰 왓슨. 사진=ACC

스탠퍼드대학에서 심리학을 전공한 왓슨은 1971년 프로로 전향했지만 첫 승을 거둔 것은 3년 뒤 PGA투어 웨스트 오픈이다. 왓슨은 1975년 디오픈에서 첫 메이저 타이틀을 손에 쥐었다. 이후 마스터스 2회(1977, 1981), US오픈 1회(1982), 디오픈 5회(1975, 1977, 1980, 1982, 1983) 우승컵은 안았다. 왓슨은 2016년 마스터스 18번 그린에서 팬들에게 작별 인사를 하고 마스터스 은퇴식을 가졌다.

디 오픈 챔피언십에서 만난 힐러리와 1999년 결혼해 미국 미주리주 북부의 캔자스 근교의 농장에서 잉꼬부부로 살고 있다. 힐러리가 암에 걸렸을 때는 ‘그녀는 나보다 훨씬 강하다’며 아내를 격려하고 응원을 보냈다. 

톰 왓슨은 기량뿐 아니라 이론에도 밝아 '톰 왓슨의 쇼트게임' 책은 '벤호겐의 모던골프'와 함께 스테디셀러에 올라 있다. [싱가포르(센토사골프클럽)=안성찬 골프大記者]

안성찬 골프전문기자  golf@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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