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등 5개 관계사, 인도네시아 지진 피해 복구 성금 50만 달러 기부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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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등 5개 관계사, 인도네시아 지진 피해 복구 성금 50만 달러 기부 동참
  • 박근우 기자
  • 승인 2018.10.07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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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인도네시아 제철소, 포스코 대우 등 참여...지난 8월에도 13만달러 전달

포스코그룹이 인도네시아에 지진 피해 복구 성금으로 50만 달러를 기부하기로 했다.

인도네시아는 지난 7~8월 룸복섬에서 발생한 세차례 강진으로 인해 500명이 넘게 사망한데 이어, 지난달 28일에는 술라웨시섬에서 발생한 규모 7.5의 지진과 쓰나미로 현재까지 1,500명이 넘는 사상자가 발생하는 등 연이은 지진피해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포스코그룹은 포스코가 30만 달러, 포스코 인도네시아 제철소 10만 달러, 포스코대우 및 포스코건설이 각각 5만 달러 등 총 50만 달러의 성금을 마련했다.

이 밖에 포스코 인도네시아 제철소 협력사인 ㈜동서가 1만 달러의 성금을 출연키로 하는 등 인도네시아내 포스코관련 한국기업들의 동참도 이어지고 있다.

각 회사마다 기부금 출연을 위해서는 이사회 승인이 필요하지만 긴급한 성금 출연 필요성이 있어, 이사들의 사전동의를 받고 정기 이사회에서 사후 승인을 받기로 했다.

포스코그룹은 2005년 인도네시아 수마트라 쓰나미 피해복구를 위해 30만 달러를 기탁한 이래 지난 8월에도 룸복섬 지진 피해복구를 위해 13만 달러의 성금을 전달하는 등 재해 발생 시 구호성금·구호키트·주택건축 등을 지원해왔다.

인도네시아 크라카타우 포스코 제철소 전경.

한편 포스코는 지난 9월 포스코 인도네시아제철소가 위치한 찔레곤(Cilegon)시 저개발지역에 10채의 주택을 건립하여 기부하였으며 2021년까지 3년간 주택 125채 신축·개보수 및 학교 등의 공공시설을 지원할 계획이다.

포스코의 해외 생산법인은 인도네시아 크라카타우 제철소(PKTP), 인도 냉연공장 마하슈트라, 중국 장가항 스테인리스, 베트남 포스코 스틸 비나 등 4개다. 인도네시아 포스코는 흑자 기조를 이어가며 실적이 좋은 편이다. 포스코는 지난 2013년 12월, 인도네시아 국영 철강사 크라카타우스틸과 각각 70%, 30%를 투자해 연산 300만 톤 규모의 일관제철소를 설립했다. 

박근우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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