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역난방공사, 생활하수에서 에너지 생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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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역난방공사, 생활하수에서 에너지 생산
  • 김경호
  • 승인 2013.03.25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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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지물재생센터 바이오가스 이용한 소규모 열병합발전시설 준공

박원순 서울시장과 정승일 지역난방공사 사장, 최성 고양시장(왼쪽 5번째부터)이 준공 테이프를 자르고 있다.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정승일)는 25일 서울시 난지물재생센터에서 신재생에너지 바이오가스를 이용한 3.06MW급의 소규모 열병합발전설비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서울시 박원순시장, 산업통산자원부 정양호 국장, 서울시 유광상 도시안전위원장, 고양시 최성시장 등 유관기관 주요 인사와 시공업체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준공된 난지물재생센터 바이오가스 열병합발전설비는, 총 공사비 약 129억원으로, 2012년 1월에 착공하여 약 13개월 동안의 공사기간을 거쳐 2013년 2월 완공되었다.

이번에 준공된 열병합발전설비는 3.06Mw의 전력과 2.98Gcal의 열을 생산 할 수 있는 설비로, 약 5,600세대 전기공급과 2,400세대 열을 공급할 수 있다.

생산된 전기는 전력거래소 및 한전배전망을 통해 각 가정 등에 공급되며, 열은 난지물재생센터 소화조 가온용으로 우선 공급되고 잉여열은 지역난방수로 활용된다.

또한, 이번 난지물센터 바이스가스 열볍합발전소 준공으로 연간 석유환산 6,600톤의 화석연료 수입대체 효과와 더불어 CO2 9,700톤의 온실가스 저감효과도 기대된다.

정승일 지역난방공사 사장이 박원순 시장에게 시설 개요와 운영 방법 등을 설명하고 있다.
지역난방공사 정승일 사장은 이날 축사를 통해 “난지물재생센터 바이오가스 열병합발전설비의 성공적인 준공은 국가적인 에너지절감 및 환경문제가 심각한 상황에서 미활용에너지를 이용한 신재생에너지원 확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다”면서 “향후에도 국가적인 에너지 절감 및 온실가스 저감에 기여할 수 있는 신재생에너지 발굴에도 적극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역난방공사는 2014년 하반기에 서남물재생센터에도 5.8Mw의 전력과 5.08Gcal의 열을 생산 할 수 있는 열병합발전 시설을 설치하여, 미활용에너지를 이용을 적극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물재생센터 바이오가스란, 하수처리과정에서 발생하는 슬러지를 혐기성 소화조에 유입하여 20일 동안 35℃로 유지하면 나오는 부산물 가스를 말하며, 메탄 65%, 이산화탄소 25% 및 기타10%의 성분으로 구성된다.
 

김경호  gnomic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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