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류 거부하던 소니, 크로스 플랫폼 플레이 전격 개방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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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류 거부하던 소니, 크로스 플랫폼 플레이 전격 개방할까?
  • 유정현 게임전문기자
  • 승인 2018.09.27 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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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스 플레이 지원 활성화에 유저들 관심 집중

지난 26일 지금까지 크로스 플랫폼 플레이에 무관심하던 소니가 플레이스테이션의 크로스 플랫폼 플레이를 지원한다 밝혔다.

크로스 플랫폼 플레이 지원 대상 게임은 '포트나이트'로 플레이스테이션 유저들도 PC, 엑스박스, 모바일 등의 타 플랫폼 유저들과 함께 게임을 할 수 있게 됐다.

소니의 크로스 플레이 지원 발표는 지금까지 소니가 보여준 이미지와 상반된 매우 이례적인 사건이다. 과거부터 많은 게이머들은 크로스 플레이 지원을 두고 소니에 강하게 요구해 왔지만, 소니는 매번 크로스 플레이 지원에 소극적 태도를 보였다.

게이머들뿐만 아니라 개발사들도 크로스 플랫폼 플레이 지원 문제를 두고 소니와 협력하길 바랐지만 이때마다 소니 측에서는 부정적인 답변으로 크로스 플랫폼 플레이가 무산되곤 했다.

실제로 지난 2017년 6월 12일 ‘마인크래프트’의 관계자는 트위터를 통해 플레이스테이션 유저들과 크로스 플랫폼 플레이를 제공하길 원하지만 소니의 정책적인 문제로 지원이 어렵다고 밝혔다.

또 다음 날인 미국 최대 비디오 게임 전시회 E3에서는 크로스 플랫폼 플레이에 소극적이던 닌텐도마저 ‘로켓 리그’의 크로스 플랫폼 플레이 지원을 발표하며 크로스 플랫폼 구도가 완성됐지만, 소니만 크로스 플랫폼 행렬에서 빠지면서 전 플랫폼 크로스 플레이는 무산됐다.

당시 소니의 결정은 큰 파장을 일으켰고 그 당시 소니 마케팅 본부장 ‘짐 라이언’은 “다른 업체의 계약과 관련된 사항을 자세히 말할 수 없지만, 크로스 플랫폼을 완전히 배제한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그 후 15개월 만에 소니의 정책에 변화가 보이고 있다. 소니가 ‘포트나이트’의 크로스 플랫폼 플레이의 오픈 베타 테스트로 플랫폼 교류에 첫 발을 내민 만큼 앞으로 다양한 게임들이 크로스 플랫폼 플레이 지원을 하지 않을까 많은 유저들이 기대하고 있다.

유정현 게임전문기자  gamey@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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