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최초 카메라 5개 탑재 스마트폰 'LG V40 씽큐', 삼성·애플 위협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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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최초 카메라 5개 탑재 스마트폰 'LG V40 씽큐', 삼성·애플 위협하나
  • 박근우 기자
  • 승인 2018.09.25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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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4일 LG사이언스파크에서 공개 예정...전면 듀엘, 후면 트리플 카메라 등

LG전자가 전략 스마트폰으로 'V40 씽큐'를 10월초 내놓을 예정인 가운데 삼성전자 갤럭시노트9, 애플 아이폰XS 등에 맞서 어떤 결과를 보여줄지 관심을 받고 있다. 

25일 LG전자에 따르면 'LG V40 씽큐(모델명 LM-V405N)'는 10월 4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공개할 계획이다. 이 자리에서 'V40 씽큐' 신제품 설명과 함께 MC사업본부장 황정환 부사장의 간담회가 이어진다.

V40 씽큐는 세계 최초로 5개의 카메라를 장착한 제품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전면에 듀얼카메라와 함께 후면에 표준, 초광각, 초망원 렌즈의 '트리플 카메라'를 탑재한다. 

화각이 세 개이니만큼 이용자가 배경, 인물 등 원하는 사진을 위해 굳이 자리를 옮겨 다니며 찍지 않아도 다양한 연출이 가능하다. 

실제 V40 싱큐 공개 행사를 앞두고 LG전자가 발송한 미디어 초청장에는 하나의 피사체를 표준, 초광각, 망원 등 3개의 화각과 아웃포커스로 촬영한 10초 분량의 애니메이션이 담겼다.

또한 V40 씽큐는 6.4인치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디스플레이, 퀄컴 스냅드래곤 845 칩셋, 3천300㎃h 배터리를 장착할 전망이다. 

LG전자가 전략 스마트폰으로 'V40 씽큐'를 10월 4일 공개할 예정인 가운데 카메라 5개 장착 등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온라인에 유출된 스펙 시트에서 확인된 'LG V40 씽큐' 주요 사양은 ▲6.4인치 QHD+(3120X1400) 디스플레이 ▲퀄컴 스냅드래곤 845 프로세서 ▲8GB 램 ▲128GB 내장 메모리 ▲3300mAh ▲8M+5MP 듀얼 셀피 카메라 ▲16MP+12MP 후면 듀얼 카메라를 탑재한다.

업계에 따르면 V40 씽큐 기본 모델은 6GB 램을, 플러스 모델은 8GB 램을 탑재하고 저장용량은 128GB 모델까지 나올 것이라는 예상이다.

V40 씽큐는 가격이 100만원을 넘을 가능성이 크다. 작년 하반기 'LG V30'의 출고가가 94만9천300원이었다. 따라서 카메라 렌즈를 2개나 더 추가한 V40 씽큐의 가격 상승은 불가피해 보인다. 

LG전자가 10월 4일 'V40 씽큐'을 공개한다.

후면 듀얼 카메라, 전면 싱글 카메라를 장착한 갤럭시노트9(128GB)도 출고가가 109만4천500원이다. 애플 아이폰XS 맥스 최고 사양(512GB) 모델은 우리나라에서 200만원이 넘는 가격에 판매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삼성전자가 다음 달에 후면 '트리플', '쿼드' 카메라를 탑재한 50만∼60만원대 중저가폰을 내놓을 예정인 것이 LG전자로서는 고민이다. 

한편, LG전자는 V40 싱큐 출시를 앞두고 기존 V30 물량에 대한 재고 정리에 들어갔다. 이날 SK텔레콤 기준 월 4만원대 요금제로 V30를 구입할 경우 출고가(기존 79만97000원)가 22만2400원까지 내려간다.

LG V40 씽큐가 12분기 연속 적자인 LG전자의 스마트폰 사업 부문 실적을 개선하는 효자 상품이 될지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박근우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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