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 주식 부자, 이수만·박진영·양현석·배용준·함연지·한성호·박순애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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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 주식 부자, 이수만·박진영·양현석·배용준·함연지·한성호·박순애 누구?
  • 박근우 기자
  • 승인 2018.09.24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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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연지, 오뚜기 회장 장녀-한성호, FNC엔터테인먼트 회장-박순애, 풍국주정 이사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회장과 박진영 JYP엔터테인먼트 이사가 보유한 상장사 주식 가치가 2000억원을 돌파했다.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대표가 한때 보유 주식 평가액이 2000억원을 넘은 적이 있지만 2000억원대 연예인 주식부호가 한꺼번에 2명이 나온 것은 처음이다.

24일 재벌닷컴에 따르면 지난 21일 종가 기준으로 상장사 주식지분 평가액이 100억원 이상인 연예인은 모두 7명으로 파악됐다.

연예인 주식 부자 7명을 상세히 소개한다.

1위는 가수 출신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회장이었다. 이 회장은 SM엔터테인먼트 지분 19.28%를 보유해 보유 주식 평가액은 2112억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37.2% 증가했다. SM 소속 연예인에는 강호동, 동방신기, 슈퍼주니어, EXO(엑소), NCT 등이 있다.

(상단 왼쪽부터)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회장, 박진영 JYP엔터테인먼트 이사, (하단 왼쪽)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회장, 배용준 SM 주주

2위는 댄스 가수 출신 박진영 JYP엔터테인먼트 이사다. 박 이사는 갖고 있는 JYP엔터테인먼트 주식 지분 16.09%의 가치가 2047억원으로 올해 들어 무려 166.2%나 급증했다.

이는 소속 그룹 ‘트와이스’가 한국은 물론 일본에서도 대박을 터뜨린 데 이어 ‘갓세븐’도 해외에서 크게 인기몰이를 하면서 올해 주가가 급등했기 때문이다. JYP 소속 연예인에는 수지, 2PM, GOT7 등이 있다.

이에 따라 JYP엔터테인먼트는 시가총액도 1조 2756억원으로 1조 919억원인 SM엔터테인먼트를 제쳐 연예기획사의 ‘대장주’가 됐다.

3위는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대표다. 양 대표는 그룹 '서태지와 아이들' 출신이다. 한때 연예인 주식 부호 1위였던 양 대표는 16.12%를 보유하고 있는 YG엔터테인먼트 지분 평가액이 1492억원에 그쳤다. YG 소속 연예인은 빅뱅, 2NE1, 위너(WINNER), 블랙핑크, 아이콘(iKON) 등이 있다. 

4위는 배우 출신 배용준 씨다. 배용준 전 키이스트 대주주는 키이스트 보유 지분을 SM엔터테인먼트로 넘기고 받은 SM엔터테인먼트의 지분 가치가 440억원으로 4위였다.

뮤지컬 배우 함연지. 함영준 오뚜기 회장의 장녀로 오뚜기 지분 1.16%를 보유 중이다.

5위는 함영준 오뚜기 회장의 장녀이자 뮤지컬 배우인 함연지씨(313억원)가 차지했다. 현재 함연지 씨는 증여받은 오뚜기 지분 1.16%를 소유하고 있다. 2015년 배우 임태경, 마이클 리와 함께 뮤지컬 형식의 ‘오뚜기 카레’ 광고를 찍어 눈길을 끌기도 했다. 1992년생으로 함연지 나이는 올해 27살이다. 그는 대원외고와 뉴욕대학교 티시예술학교 연기과를 거쳐 2014년 뮤지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로 데뷔했다.

6위는 한성호 FNC엔터테인먼트 회장(290억원) 이었다. 한성호 회장은 가수 겸 작곡가 출신이며 FNC엔터테인먼트에는 유재석, 정형돈, FT아일랜드, 씨엔블루 등이 소속돼 있다.

한성호 FNC엔터테인먼트 회장.

7위는 탵런트 출신 박순애 씨다. 박 씨는 자신이 2대 주주로 보유 중인 풍국주정 지분 가치가 172억원으로 올해 26.5% 줄었지만 평가액은 100억원을 넘었다. 박순애는 한양대학교 연극영화과 출신으로 1986년 MBC 공채 탤런트 16기로 데뷔해 드라마 '한지붕 세가족'으로 1988년 백상예술대상 TV부문 신인 연기상을 받았다. 박씨는 1994년 8월, 이한용 풍국주정 대표이사와 결혼 후 은퇴해 현재 풍국주정 이사로 등재돼 있다.

탤런트 출신 박순애 풍국주정 이사.

주요 연예인 주식 부자 순위는 매년 대중들의 관심사였다. 연예인의 인기가 늘 바뀌듯이 엔터테인먼트 사업 특성상 주식 변동도 큰 편이다. 앞으로도 연예인 주식 순위 결과는 주목을 받을 전망이다.

박근우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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