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가는 길 23일 오전·귀경 길 24일 오후 피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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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가는 길 23일 오전·귀경 길 24일 오후 피하세요
  • 이병화 기자
  • 승인 2018.09.18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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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부터 6일간 추석연휴 정부합동 특별교통대책 시행

올 추석 연휴기간 중 귀성은 추석 하루 전인 23일 오전, 귀경은 추석 당일인 24일 오후에 고속도로 혼잡이 가장 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의 10일보다 짧은 연휴(총 5일)로 고향 방문 전후에 나들이 차량이 줄어 귀성·귀경 시 총 소요시간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국토교통부가 18일 밝혔다.

귀성은 서울에서 부산까지 6시간, 서서울에서 목포까지 5시간 등으로 지난해보다 최대 1시간 50분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고 귀경은 부산에서 서울까지 8시간 20분, 목포에서 서서울까지 8시간 20분 정도 걸려 지난해보다 최대 20분 감소할 것으로 예측된다.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이동목적별 출발일별 이동 비율

21일부터 26일까지의 추석 연휴 특별교통대책기간동안 총 이동인원은 3664만명, 1일 평균 611만명이 이동할 것으로 국토부는 예상했고 이 중 고속도로 교통량은 1일 평균 455만 대, 10명당 8명이 승용차를 이용할 것으로 국토부 조사결과 나타났다.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일자별 이동수요 그래프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고속도로별 이용률

국토부는 도로·철도·항공·해운 등 교통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을 통해 안전위해 요인을 사전에 해소하고 비상상황 발생 시 유관기관 간 안전 수송체계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또한 도로교통의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드론을 하루에 10대 배치했고 암행 순찰차는 하루에 21대 가동한다. 국토부, 한국도로공사, 경찰청의 합동 단속으로 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갓길차로 위반 차량을 계도·적발할 계획이다.

그리고 국토부는 최근 문제되고 있는 디지털 성범죄 예방차원으로 연휴기간에 여성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공공시설에 대한 불법카메라 점검을 실시한다. 고속도로 휴게소(졸음쉼터 포함)·철도역사·공항·버스터미널 내 여자화장실, 수유실을 대상으로 탐지기 등을 활용해 일일점검을 시행할 예정이다.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확산 방지를 위해 교통시설의 청결유지·소독 등 방역활동 강화, 위생마스크 착용 의무화, 손소독제·마스크 비치, 종사자에 대한 감염병 예방 교육 등도 실시했고 중동지역을 운항하는 항공기의 기내 소독을 강화해 하루에 1번 실시한다. 또한 인천공항 3곳에 전용 주기장을 지정·운영해 항공기 관리에도 철저를 기하고 있다고 국토부는 밝혔다.

이번 추석에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고속도로 통행료가 면제된다. 대상은 23일 00시부터 25일 24시 사이에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모든 차량이고 이용방법은 평상시와 동일하다. 일반차로 운전자는 통행권을 뽑은 후 도착 요금소에 제출하고 하이패스 차로에서는 단말기에 카드를 넣고 전원을 켜둔 상태로 통과하면 된다.

22일부터 26일까지 고속도로 경부선·영동선의 버스전용차로제가 기존의 21시에서 4시간 연장된 다음날 새벽 1시까지 시행된다.

국토부는 21일부터 26일까지 6일간 추석 연휴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정하고 국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고향을 다녀올 수 있도록 관계기관 합동으로 정부합동 특별교통대책을 수립·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스마트폰 앱, 국토교통부·한국도로공사 등 인터넷 홈페이지, 민간포털사이트, 공중파방송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실시간 교통혼잡 상황, 주요 우회도로, 최적 출발시기 등 다양한 교통정보가 제공된다.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필수 앱(App)

이병화 기자  re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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