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증시, 대 중국 관세발효 앞두고 부진...키움證
상태바
美증시, 대 중국 관세발효 앞두고 부진...키움證
  • 황동현 기자
  • 승인 2018.09.18 09: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다우 -0.35%, 나스닥 -1.43%, S&P500 -0.56%, 러셀 2000 -1.06%

무역분쟁 우려가 확산되며 전일 미국 증시는 중국과의 무역분쟁 격화 가능성이 제기되 하락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월요일 장 마감 후 미·중 간의 무역에 관한 발표가 있을 것이라는 보도도 부담으로 작용했다. 더불어 트럼프는 “철강 관세 부과 이후 산업의 번성과 일자리가 생겼다” 라고 주장했다.

한편 커들러 국가 경제위원회 위원장도 “중국에 대한 관세 조치 곧 발표 할 것” 이라고 언급 하자 낙폭을 확대하기도 했다. 미국의 2 천억 달러에 달하는 중국 제품에 대한 관세 발효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주요 증시는 관련 불확실성 여파로 하락하는 등 예의주시 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철강 관세 부과 이후 미국의 철강산업이 번영을 누리고 있고, 고용도 증가하고 있다” 라고 주장했다. 더불어 “관세 부과에도 가격이 인상되지 않는 등 안정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라고 언급했다.

그러나 시장에서는 US 스틸을 비롯한 철강 업체들의 주가는 지난 3 월 1 일 이후 36% 하락 했고(8 월에만 약 20% 하락), 모건스탠리를 비롯한 많은 투자은행들은 투자의견을 하향 조정 했다.

커들러 국가경제위원회 위원장은 “중국에 대한 관세 조치가 곧 발표 될 것이다” 라고 주장했다. 또한 “관세 부과가 미국 경제에 문제라는 신호가 없다” 라고도 언급했다. 이와 함께 그는 “중국은 세계 무역의 가장 큰 문제였으며, 트럼프 대통령이 해결책이다” 라고 주장했다.

주식시장은 커들러 위원장 발언 이후 중국에 대한 관세 발효가 임박했다는 점이 부각되며 한 때 낙폭을 확대하기도 했다. 대체로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 우려감이 시장 참여자들에게 불확실성 우려를 높인 모습이었다.

한편, 중국에서는 전 재정부장관인 러우지웨이 정협 외사위원회 위원장이 16 일 한 포럼에서 “관세 보복과 더불어 중간재 수출을 중단해 서플라이체인에 타격을 줘야 한다” 라고 주장하는 등 극단적인 내용도 나오는 등 양국간의 무역분쟁 우려감은 확산되는 경향이었다.

특히 미국의 대 중국 관세 발효되면 27~28 일 있을 협상이 취소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는 등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다. 

황동현 기자  financial@greened.kr

▶ 기사제보 : pol@greened.kr(기사화될 경우 소정의 원고료를 드립니다)
▶ 녹색경제신문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