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이 DB손해보험을 대상으로 금융그룹 통합감독제도 시행을 위한 현장점검에 착수했다.
금융당국은 지난 12일 착수한 현장점검을 통해 오는 18일까지 DB그룹의 금융그룹 통합감독제도 시행에 대한준비상태를 점검하고 미비점에 대해선 컨설팅을 제공할 계획이다.
금융그룹 통합감독제도는 그룹 내 금융계열사가 그룹 전체 및 비금융계열사의 건전성 위기로부터 안전하게 보호받을 수 있도록 자본금을 규제하는 제도다.
감독대상이 되는 금융그룹은 5조원 이상의 금융자산을 보유하거나 금융계열사 2곳 이상을 보유한 삼성, 현대차, 롯데, 한화, 교보, 미래에셋, DB 등 7곳이 감독대상이다.
통합감독제도는 각 그룹이 선정한 대표회사가 ▲그룹 전체의 위험관리 체계 ▲금융그룹의 건전성 관리 ▲금융그룹 통합감독에 따른 보고 등의 의무를 지도록 했다. 그룹별 대표회사는 삼성생명, 롯데카드, 미래에셋대우, DB손해보험, 한화생명, 현대캐피탈, 교보생명이다.
황동현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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