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한국공항공사 맞손...미래 스마트공항 구현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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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한국공항공사 맞손...미래 스마트공항 구현 나서
  • 이보미 기자
  • 승인 2018.09.17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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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와 한국공항공사가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집약한 미래 스마트공항 구현을 위해 손잡았다. 이를 통해 공항 이용객들에겐 스마트하고 편리한 여행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뿐더러 국내 공항은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글로벌 선진 공항으로 입지를 굳힐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KT는 한국공항공사와 17일 서울 김포공항 한국공항공사 사옥에서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스마트공항 구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KT 한상현 공공고객본부장과 한국공항공사 정세영 건설기술본부장 등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양사는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적용한 전략적 시범사업 과제를 도출하고 ICT 기반의 스마트공항을 구현해 나가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 세부 협력 사항으로는 ▲IoT 기반의 공항시설물 관리 ▲AI 챗봇을 활용한 여객 안내 ▲AR/VR을 활용한 서비스 발굴 ▲5G/LTE 기반 미래공항 기술 경쟁력 강화 등이 있다.

한국공항공사는 공항 이용객이 지속해서 증가하는 가운데 공항 시설 확대 구축만으로는 서비스 개선에 한계가 있다고 판단했다. 이에 한국공항공사는 전국 14개 공항을 건설∙관리∙운영해오며 축적한 역량을 바탕으로 4차 산업의 핵심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공항 마스터플랜을 수립했다.

KT는 5G를 비롯해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인공지능, 실감형 미디어 서비스 등 스마트공항에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ICT 역량과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이를 한국공항공사가 보유한 공항 운영 역량에 접목해 공항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고 고품질의 여객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한상현 KT 공공고객본부장은 “KT가 보유한 ICT 역량을 집약해 한국공항공사의 스마트공항 구현과 미래 신공항 건설에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며 “궁극적으로는 공항 이용객들에게 즐겁고 편리한 여행 서비스를 제공하고 국내 공항이 지속 가능한 글로벌 선진 공항으로 성장하는데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보미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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