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WP 만들기에 솔선수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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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WP 만들기에 솔선수범”
  • 편집부
  • 승인 2013.03.08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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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운 효성 부회장

 
우리 회사를 Great Work Place로 만들어 나갑시다
지난달 실시한 경영자 워크샵에서 ‘우리회사를 가장 일하기 좋은 회사, 즉 Great Work Place로 만들자’는 공감대를 형성하는 자리를 가졌습니다. 우리 효성을 일하기 좋은 회사로 만들어 임직원들이 일에 대한 보람과 자부심을 느끼며, 이것이 자연히 좋은 성과로 이어지도록 만들자는 것이 주요 내용이었습니다.

‘GWP’라는 단어가 생소한 분들도 계시리라 생각합니다. 이 개념은 미국의 로버트 레버링(Robert Levering) 박사가 뛰어난 재무적 성과를 올리는 기업들의 기업문화를 연구하여 ’98년 미국 경제전문지 포춘(Fortune)지에 ‘Great Place To Work’라는 명칭으로 발표하면서 주목을 끌기 시작했습니다.

‘GWP’는 직원들이 즐겁고 보람 있게 일하며 높은 성과를 올리는 조직
GWP는 구성원 각자 ‘나’를 중심으로 회사와 높은 신뢰도를 유지하고, 자기 업무에 대한 강한 자부심을 바탕으로 신바람 나는 문화가 정착된 높은 성과를 올리는 조직을 의미합니다.

즉, 회사로 향하는 발걸음이 즐겁고, 동료들과 따뜻한 정과 팀웍을 중요하게 여기며, 이것이 개개인의 성과로 이어져 회사 전체의 발전에 기여하며, 그 결실이 다시 각 개인에게 돌아가는 선순환구조를 이루는 것이 GWP의 핵심이라 할 수 있습니다.

직원, 고객 모두가 행복해지기
’98년부터 포춘지가 선정하고 있는 “미국에서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에서 늘 상위권에 순위가 매겨지는 회사가 있습니다. 이름만 들어서는 생소한 웨그먼스 식료품점(Wegmans Food Market) 입니다. 규모로 비교하면 세계 최대유통업체인 월마트의 1/100에 불과한 작은 기업이지만, 미국 소비자들의 평가는 전 식료품 체인점 중 가장 좋다고 합니다.

‘웨그먼스’가 이처럼 고객들에게 사랑을 받는 데에는 크게 세가지 이유를 들 수 있습니다. 첫 번째는 직원 행복시스템입니다. 직원이 행복해야 고객이 행복하다는 기업의 경영이념을 잘 실천하고 있고, 직원들에게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들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두 번째는 의사결정과 책임주의입니다. 직원이 담당하고 있는 자신의 역할에 대해 많은 권한을 주어 책임감을 높여줍니다. 이를 통해 자연스레 주인의식이 생기고 보다 적극적으로 일하게 만듭니다. 세 번째는 열정적 고객 서비스입니다. 어떠한 고객도 ‘웨그먼스’에 들어와 기분이 나빠서는 안되며, 어떠한 고객도 빈손으로 돌아가지 않도록 하는게 그들의 원칙입니다.

작지만 행복한 회사 ‘웨그먼스’의 기업문화는 GWP 기업이 갖는 특징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일하기 좋은 회사는 우리 스스로가 만들어가는 것입니다
GWP는 그동안 많은 기업들이 해왔던 혁신활동이나 캠페인과는 다릅니다. 이는 우리 스스로가 행복해지고 즐겁게 일하기 위해 하는 활동입니다. 따라서 누가 시켜서 마지못해 하는 것이 아니라 저와 여러분 모두가 주체가 되어 실천하는 것입니다.

첫술에 배부를 수 없듯이 당장 결과를 얻기는 쉽지 않겠지만 다양한 아이디어들과 노력들이 더해지다 보면 머지않아 우리도 좋은 근무여건과 신바람 나는 기업문화를 갖춘 기업으로 변화할 것입니다.

얼마 전 회사에서는 효성인상 제도를 혁신적으로 개선하여, 성과를 보인 우수한 임직원들에게 더 큰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했습니다. 경영진에서는 이처럼 어떻게 하면 우리 임직원들이 보다 즐겁고 보람 있게 회사생활을 할 수 있도록 여건을 개선해 나갈 것입니다.

여러분께서도 GWP 추진활동이 나 스스로 참여하고 실천해야 하는 일이라는 것을 깊이 인식하고 적극적으로 임해주시기를 바랍니다.

저도 여러분과 신뢰를 강화하고 일하기 좋은 기업을 만들기 위해 솔선수범하겠습니다. 이제 우리 모두가 하나가 되어 Great Work Place를 만들어 나갑시다!

 

편집부  gnomic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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