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 창동·판교·창원 등 일자리 연계형 공공임대주택 7곳 입지 확정
상태바
국토교통부, 창동·판교·창원 등 일자리 연계형 공공임대주택 7곳 입지 확정
  • 이병화 기자
  • 승인 2018.09.14 14: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청년 창업인·전략산업 종사자 대상으로 1710호 공급…2차 지자체 공모도 추진

서울 창동·마곡, 경기 판교·동탄·남양주, 경남 창원, 세종시에 청년 창업인과 지자체 전략산업 종사자들을 위한 일자리 연계형 공공임대주택 1710호가 들어선다.

국토교통부는 주거복지 로드맵과 국토교통 일자리 로드맵에 따라 청년층의 창업·일자리와 연계된 공공임대주택인 ‘소호형 주거클러스터 조성 사업’ 공모를 통해 사업 후보지 7곳을 선정했다.

국토교통부 CI

후보지 선정은 지자체와 공사로부터 사업 후보지를 제안받아 사업 가능성과 입지여건 등에 대한 종합적 검토를 통해 이뤄졌고 이번에 선정된 지역은 교통 등 입지가 우수한 주거여건을 갖추고 있고 지자체의 전략산업이나 창업 지원시설과 연계가 가능한 지역이라고 국토부는 밝혔다.

서울 도봉구 창동은 문화 특화지역 내 음악공연 산업과 연계하고 강서구 마곡동은 정보기술(IT)·녹색기술(GT)·바이오기술(BT)·나노기술(NT)산업, 성남 판교는 정보통신기술(ICT) 첨단혁신기술, 동탄은 스마트시티산업, 창원 진해는 친환경 첨단산업 교육연구 산업과 연계해 해당 산업 종사자들의 주거를 지원하게 된다. 또한 경기 남양주와 세종 조치원에도 창업지원센터를 유치하고 동시에 청년 창업자에게 주거를 지원한다.

정부는 소호형 주거클러스터 사업은 예비창업인을 위한 창업지원 주택과 지자체의 전략산업 종사자를 대상으로 하는 지역전략산업지원주택 2가지 유형으로 추진 중이고 전국 10곳에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창업지원주택은 청년 창업인의 안정적 주거를 위해 주거와 사무가 복합된 소호형 주택 평면과 더불어 창업에 도움을 주는 다양한 지원시설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대표적인 사업 지구로는 성남 판교와 창원 반계지구 등이 있고 광주첨단지구는 올해 12월 창업지원주택 중 최초로 입주자 모집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지역전략산업지원주택은 지역의 특화산업 육성과 일자리 창출에 이바지하기 위해 지자체별로 전략산업에 종사하는 청년층에게 공급하는 주택으로 만화영상산업과 연계한 부천예술인주택이 시범 추진 중이다.

그리고 국토부는 청년층의 일자리와 연계한 맞춤형 주거지원을 확대하고 지역 여건에 맞는 사업 발굴을 위해 공사를 포함한 지자체를 대상으로 올해 2차 공모를 추가로 실시한다. 20일 14시에 국토부는 서초동 소재 대한건축사협회에서 사업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이날 설명회에서 소호형 주거클러스터 조성사업 개요, 사업시행 시 특전, 주요 사례와 제안서 작성요령 등을 설명한다.

국토부는 이듬해 2월까지 지자체 제안을 받고 제안 부지의 사업 가능성, 입지여건, 창업·전략산업과의 연계 계획 등에 대한 종합 서류심사와 현장조사, 전문가 자문을 거쳐 최종 후보지로 확정한다.

소호형주거클러스터 공모사업에 선정되면 행복주택에 대해서는 재정, 기금을 지원하고 해당 지자체가 지역 여건에 맞는 인재에게 행복주택을 100% 우선 공급할 수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소호형 주거클러스터 조성 사업은 해당 지역의 산업 발전과 청년층 일자리 창출과 주거안정에 기여하는 일석삼조의 사업인만큼 지자체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수요가 많은 곳에 사업을 확대해 청년층의 다양한 주거 수요에 대응하는 다각적인 방식의 공공임대주택 공급 모형을 적극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병화 기자  real@greened.kr

▶ 기사제보 : pol@greened.kr(기사화될 경우 소정의 원고료를 드립니다)
▶ 녹색경제신문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