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 노·노·사·정 대표 분향소 합동 조문 및 해고자 복직 관련 입장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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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자동차 노·노·사·정 대표 분향소 합동 조문 및 해고자 복직 관련 입장 전문
  • 박근우 기자
  • 승인 2018.09.13 22: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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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자동차가 오늘 최종식 사장을 비롯 기업 노조, 금속노조 쌍용차 노조, 대통령 직속 경제사회노동위원회 대표가 대한문 앞 분향소 조문과 관련 입장을 알림 자료로 보내왔다. 이번 조문을 계기로 해고자 복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노사 교섭 등 해법을 모색할 계획이다. 이에 최근 쌍용차 관련 여러가지 변화된 상황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해당 내용 전문을 게재한다. 

쌍용차동차 최종식 사장이 오늘 대한문 앞 분향소를 방문해 조문했다. 회사측 대표가 분향소에 조문한 것은 9년 만에 처음이다.

[전문] 쌍용자동차 노.노.사.정. 대표 분향소 합동 조문

금일 쌍용자동차 해고자 복직과 관련한 사회적 문제 해결을 위해 노·노·사·정(쌍용자동차 기업노조, 금속노조 쌍용차 지부, 쌍용자동차, 대통령 직속 경제사회노동위원회) 대표들의 대한문 앞 분향소 조문이 있었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그간 진행 상황을 알려 드립니다.

현재 쌍용자동차를 포함한 노·노·사·정 대표들이 쌍용자동차와 관련한 사회적 갈등 해소를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만큼 이러한 노력들이 결실을 맺기 바라며 협의에 참여한 4자 대표들이 합동 조문하게 된 것입니다.

쌍용자동차는 어려운 경영 여건에도 불구하고 2013년 무급휴직자(454명) 전원 복직에 이어 지난 2015년 노.노.사 3자 합의에 따라 2016년 (2월) 40명 및 2017년 (4월) 62명, 2018년 (3월) 26명 등 3차례에 걸쳐 희망퇴직자와 해고자 등에 대해 단계적으로 복직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근 과거의 해고자 복직문제로 인해 쌍용자동차가 또 다시 사회적 논란의 중심에 서게 된 것은 매우 안타까운 상황입니다.

쌍용자동차는 그 동안 해고자 복직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으나, 경영호전 지연 등에 따른 채용 여력의 부족으로 인해 복직이 장기화 되었습니다.

특히 해고자들에 대한 사회적인 안전망 부족 등 사회 구조적인 문제가 포함된 사안을 개별 회사 차원에서 모두 해결하기에는 역부족이었습니다.

이에 정부 역시 이를 사회적인 문제로 인식하고 쌍용자동차가 이에 대한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사회적 대화기구인 대통령 직속 경제사회노동위원회가 참여한 노·노·사·정이 다시 한번 머리를 맞대고 아직 남아있는 문제 해결을 위해 협의를 재개하기로 한 것입니다.

쌍용자동차가 해고자 복직 등 문제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만큼 이러한 노력들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쌍용자동차의 지속 성장과 사회적 책임 이행을 위한 국가적 차원의 지원과 사회적 관심을 부탁 드립니다.

박근우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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