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현지시각) 뉴욕 주요지수인 S&P 500과 나스닥 지수가 지속되는 무역분쟁 우려 영향으로 약보합세로 장을 마감했다.
백찬규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에 따르면 기술주 중심인 나스닥 지수는 애플, 아마존, 알파벳의 하락으로 4일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7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은 중국 상품에 대해 2670억 달러 규모의 추가 관세를 부과할 준비가 되어있다”라고 말하며 시장 변동성이 커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같은 날 트럼프 대통령은 애플에 대해서도 “중국의 관세를 피하려면 미국 내에서 제품을 만들어야 한다”고 언급했다.
일본 무역협상에 관해서는 “미국과 일본이 무역 협상 타결에 실패할 경우 큰 문제가 될 것이라는 것을 일본은 알고 있다”고 밝히며 무역협상 압박 발언을 이어갔다.
한편 주요 경제지표 가운데 하나인 미국의 신규취업자수가 발표됐다. 미국의 8월 비농업부문 신규취업자수는 20만1000명 증가해 예상치인 19만1000명 증가 상회했고 실업률도 3.9%를 기록하며 예상치인 3.8% 웃돌았다.
유은실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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