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코스피지수가 미국의 기술주 약세 여파로 사흘째 하락 마감했다.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6.03포인트(0.26%) 하락한 2281.58을 기록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일대비 2.60% 내린 4만4천900원에 장을 마감했고, SK하이닉스도 3.68% 내린 7만5천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 6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증시에서 기술주 중심인 나스닥 지수가 0.91% 하락하며 장을 마감한 영향으로 보인다.
특히 외국인들은 코스피에서만 7700억원의 주식을 팔며, 최근 5년간 외국인이 매도한 규모 중 최대치로 기록됐다.
외국인 시장 거래자들은 삼성전자 786만주, SK하이닉스 422만주의 물량을 쏟아냈다. 이날 코스피 거래량은 3억5160만주, 거래대금은 6조943억원으로 집계됐다.
한편 지난 8월말 미국 투자은행 모건스탠리는 반도체 업종에 대한 투자 전망을 ‘주의’단계로 내린 바있다.
유은실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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