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핀테크 스타트업 밸런스히어로 인도에서 모바일 결제 서비스 수단인 '기프트 카드'를 출시한다. 

밸런스히어로는 4일 인도에서 ‘기프트 카드 (Gift Card)’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기프트 카드’는 카드형 상품권으로 스마트폰에 시리얼 번호를 입력하면 현금처럼 사용 가능한 포인트를 적립 받는다. 구매 횟수에 제한이 없으며 모바일 결제가 익숙하지 않은 이들에게 새로운 결제수단이 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리차지 뿐만 아니라 DTH, 가스, 전기세 등 공과금 납부가 가능하다.

또한 기프트 카드는 가족, 친구, 고객 등에게 선물로 줄 수 있으며 캐시백까지 적용되어 포인트 보상까지 받을 수 있다. 기프트 카드는 100루피부터 5000루피까지 다양한 금액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대표적으로 출시 중인 기프트 카드로는 구글, 아마존, 스타벅스 기프트 카드가 있다.

인도 모디 정부는 현금거래가 없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2014년에는 모든 가구의 은행 계좌 개설을 통해 ‘금융 불가촉천민’을 없애겠다고 선언했으며 2016년에는 위조지폐, 검은돈 퇴치를 위해 화폐개혁을 단행했다. 최근에는 핀테크 관련 기업 및 제품과 서비스에 전폭적인 지원을 하며 디지털 거래 확산이 빠르게 이뤄지고 있다.

이철원 대표는 “현금 거래가 중심인 인도 시장에서 금융 서비스가 불가능한 10억 명의 인도인들을 위해 새로운 결제 수단인 기프트 카드를 출시했다”며 “기프트 카드를 시작으로 모바일 금융 혜택을 받지 못한 이들에게 보다 안전하고 간편한 모바일 결제, 송금, 대출 서비스로 확대할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