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MMCA 현대차 시리즈2018: 최정화>전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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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MMCA 현대차 시리즈2018: 최정화>전 개막
  • 박근우 기자
  • 승인 2018.09.04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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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5일~2019년 2월10일, ‘국립현대미술관(MMCA)’에서 최정화 작가 개인전

현대자동차는 5일 국립현대미술관(MMCA)에서 'MMCA 현대차시리즈 2018: 최정화–꽃, 숲>전을 개막한다고 밝혔다.

이번 <MMCA 현대차시리즈 2018: 최정화–꽃, 숲>전(展)은 현대차 후원으로 국립현대미술관에서 개최하는 5번째 전시로, 1990년대 국제적인 작가로 성장한 최정화 작가의 개인전이다. 일상의 오브제를 반복축적해 만든 대규모 설치작품 7점으로 구성되며, 오는 5일부터 내년 2월 10일까지 전시된다.

현대차 시리즈 2018 최정화 작가 개인전

전시제목이자 작품의 제목이기도 한 ‘꽃, 숲’전시는 작가의 대표적인 재료라고 여겨왔던 플라스틱뿐아니라, 작가가 각지에서 수집해온 나무, 철재, 천으로 확장된 일상의 오브제가 모여 조화를 이루는 공간으로 146개의 ‘꽃탑’이 가득한 ‘숲’으로 꾸며졌다.

또한 이번 미술관 마당에 설치돼 선보이는 신작<민(民)들(土)레(來)>는 공공미술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각 가정에서 용도를 다한 약7,000여개 식기를 모아 제작한 높이 9m, 무게 3.8t의 거대한 공공미술 작품이다.

이를 위해 지난 3월부터 국립현대미술관, 대구미술관, 부산미술관에서는 관객으로부터 식기를모으는 <모이자 모으자>(Gather Together) 행사를 진행했으며, 올해 10월중에는 가족과 어린이 단체를 대상으로 관객 참여 워크숍인<꽃, 숲, 꽃>을 진행할 예정이다.

바르토메우 마리 국립현대미술관장은 “이번 전시는 일상과 예술, 예술과 비예술의 경계를 넘어, 친숙한 소재로 관람객과 폭넓게 소통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플라스틱, 버려진 식기 등 일상의 흔한 물건들이 대형 설치작품으로 탈바꿈하는 <MMCA 현대차시리즈 2018>은 최정화 작가가 늘 강조해온 생활속에 예술이 존재한다는 철학을 보여준다”라며 “현대자동차는 국립현대미술관과의 협업을 통해 한국현대미술계의발전에 기여하고 관람객에게 보다 새롭고 의미있는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것”이라고 밝혔다.

<MMCA 현대차시리즈>는 현대자동차가 2014년부터 10년간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중진작가의 개인전을 지원하는 장기 연례 프로젝트로 2014년 <이불>전, 2015년 <안규철>전, 2016년 <김수자>전, 2017년 <임흥순>전을 개최했으며, 대중들의 예술감상과 문화생활에 대한 문턱을 낮춰 한국현대미술의 저변을 넓히는데 기여해왔다.

한편 현대차는 국립현대미술관 외에도 영국의테이트모던(Tate Modern), 미국의 LA 카운티미술관(LACMA: Los Angeles County Museum of Art)과도 10년 이상의 장기간 파트너십 계약을체결한 바 있으며, 올해 초 블룸버그와 'Art + Technology' 프로그램을 새롭게 론칭하는 등 문화예술 후원 활동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가고 있다.

 

박근우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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