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154㎸ 이상 대용량 고객 서비스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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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154㎸ 이상 대용량 고객 서비스 강화
  • 편집부
  • 승인 2013.02.20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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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이 대용량 전기 사용 고객들의 기술지원 강화를 위해 현장 목소리를 적극 반영하기로 했다.

한전은 20일 서울 삼성동 한전 본사에서 154㎸ 이상 대용량 고객들과 열린 경영 간담회를 갖고 고객 소유 공급선로의 합리적인 유지보수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한전은 이번 간담회에서 변전소로부터 수전설비까지의 전력공급선로를 직접 시설하고 유지보수하는 154KV 이상 사용 고객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한전이 직접 유지보수하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전은 "현행 제도에서는 대용량 고객이 변전소부터 수전설비까지 전력공급선로를 직접 시설하고 유지보수 해야 하나 이를 사용하는 대부분의 중소기업들은 전문인력 부족과 기술력 확보가 어려워 정전시 제품생산에 차질을 빚는 일이 많다"며 "한전이 직접 유지 보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또 고객선로를 한전이 유지보수 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소유권 이전 문제', '유지보수 비용 부담문제', '전기요금 상승 문제', '기설고객의 설비인수 문제' 등과 관련한 논의도 있었다.

특히 한전은 중기를 위한 고객선로 순시·점검 기술지원 확대 방안, 설비관리 기술교육 시행 방안, 고객선로 점검의 날 운영 계획 등 고객 송배전선로 설비관리 및 기술지원 확대 방안 계획을 발표해 참가자들로 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한전 관계자는 "간담회에서 제시된 의견 등 국가 경제적으로 합리적인 제도가 마련될 수 있도록 전문기관의 연구용역을 추진하겠다"며 "차질 없는 전력공급과 전력품질 유지를 위한 최상의 공급제도가 마련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30여개 업체, 50여명의 전기담당 실무자가 참석했다.

편집부  gnomic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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