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미세먼지 해결 위해 과학자 대토론회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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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미세먼지 해결 위해 과학자 대토론회 연다
  • 양현석 기자
  • 승인 2018.09.03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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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부처 미세먼지 연구개발 협의체, 과학적 대안 마련 위해
정부는 미세먼지 근본적 해결을 위해 과학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토론하는 자리를 만들기로 했다. 사진은 행사 포스터.

미세먼지의 근본적 해결 위해 정부가 관련 과학자들을 한 자리에 모아 토론회를 열 계획이다.

범부처 미세먼지 연구개발(이하 R&D) 협의체(이하 범부처 협의체)는 10월 10일∼11일 이틀간 서울 중구 LW 컨벤션센터에서 ‘대한민국 미세먼지 R&D 전문가 대토론회’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범부처 협의회는 과학기술 기반의 근본적인 미세먼지 문제 해결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미세먼지 R&D 관련 11개 기관 중심으로 지난 5월 구성됐다.

이번 토론회는 대한민국 미세먼지 분야 과학자들이 모여 미세먼지 문제를 획기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도전적이고 다양한 과학적 대응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우선, 주요한 미세먼지 연구 개발 현황을 공유하고,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하고 혁신적인 과학적 대안들을 다른 전문가와 함께 토론하는 것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 토론회에 참여를 원하는 전문가는 9월 3일부터 9월 30일까지 한국연구재단 ‘기획마루’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수요 조사서를 사전 제출하면 된다.

또, 사전 접수 기간 동안 권역별 미세먼지 R&D 전문가 간담회를 통해 지역별 미세먼지 현안 이슈를 살펴보고, 과학기술기반의 맞춤형 해결 방안을 모색하고자 한다.

지역 간담회에서는 미세먼지 국가 연구개발 추진현황, 지역 미세먼지 R&D 이슈 등을 사전 토의하고 추후 대토론회와 연계할 계획이다.

대토론회 시 논의된 과학적 대안들은 향후 미세먼지 R&D 관련 기관(11개)들과 공유하여 신규 사업 기획 시 적극 활용 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병선 연구개발정책실장은 “미세먼지 문제가 국민들의 삶의 질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는 만큼 미세먼지 문제 해결에 기여 할 수 있는 전문성 높은 다양한 대안들이 필요하며, 지역 현장 맞춤형으로 미세먼지를 해결 할 수 있는 다양한 연구개발 아이디어를 함께 고민하고 범 부처와 미세먼지의 문제를 과학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6월 ‘미세먼지 국민 아이디어 R&D 제안’으로 선정된 아이디어는 제안자 및 관련 분야 전문가들이 함께 사업으로 구체화했으며, 예산 당국 심의 결과, 각 부처별 유관 및 신규 사업의 ‘19년도 정부 예산(안)에 반영(약 50억원)됐다.

양현석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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