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원조'는 교류와 호혜의 출발점
상태바
'환경원조'는 교류와 호혜의 출발점
  • 김환배
  • 승인 2013.02.18 14: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환경원조론'

 
기상이변과 함께 기후-환경 문제가 심화되면서 개도국의 개발을 위한 원조에 환경문제의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 인위적인 온실가스 배출에 대해서 역사적인 책임이 거의 없다고 할 수 있는 기후변화에 따른 각종 자연재해로부터 개도국 그 중 특히 빈곤층의 피해가 매우 심각하게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기후 및 환경을 주제로 한 공적개발원조, 즉 환경원조가 무엇이며 어떻게 수행하는 것이 효과적인지에 대한 연구는 거의 없는 편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일본 교토대학의 국제개발원조 전문가인 아키히사 모리 교수의 ‘환경원조론’은 ‘환경원조’라는 다소 낯선 주제를 일본의 사례를 들어 쉽게 이해 할 수 있도록 설명하고 있다.

세계 3위의 경제대국인 일본은 세계 5위의 원조 국가이기도 하다. 때문에 환경 원조도 일찍 시작하였고 그에 대한 성공과 실패 사례도 많다. 모리 교수는 일본의 환경원조를 역사와 사례, 교훈 등을 자세하게 분석했다.

특히 개개의 원조사업이 지니는 정책논리적인 배경과 응용 사례 그리고 그것을 공여국으로서의 일본이 수원국들에 어떠한 방식으로 제공하였고 그것이 어떠한 결과를 초래하였는지를 치밀한 자료 분석과 함께 제시하고 있다. 그러면서 원조가 원조만으로 끝나서는 안 되고 교류와 호혜의 역할을 하는 출발점이 될 수 있어야 함을 강조하고 있다.

이 책은 우리나라 공적개발원조(ODA)의 첨병인 한국국제협력단의 기후변화대응실의 직원들이 직접 이 주제를 연구하면서 번역했다.

김환배  g_eco@naver.com

▶ 기사제보 : pol@greened.kr(기사화될 경우 소정의 원고료를 드립니다)
▶ 녹색경제신문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