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리터 “대표의 부적절 발언 사과...추측성 보도엔 법적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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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리터 “대표의 부적절 발언 사과...추측성 보도엔 법적대응”
  • 이종화 기자
  • 승인 2018.08.30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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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브랜드 더리터는 최근 일부 언론에서 보도한 대표이사 성매매 의혹과 관련해 사과와 함께 사실에 근거하지 않은 보도엔 법적대응을 하겠다는 입장을 명확히 했다.

더리터 측은 "그동안 더리터를 아껴주신 고객님, 가맹점주님, 그리고 관계자 여러분께 현 상황에 대해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현재 해당 녹취본을 입수해 확인했고, 녹취본 당사자와 유포자를 파악했다”고 밝혔다.

또 "제보받은 내용에 의하면, 녹취본 당사자의 동의 없이 퇴사한 임원에 의해 녹취본 파일이 유포됐다”며 “퇴사한 임원은 최근 대표이사와 심각한 대립 끝에 퇴사하게 된 것에 대해 앙심을 품고 악의적으로 유포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주장했다.

더리터 이번 사건과 관련해 정확한 사실 확인을 위해 녹취본 당사자와 수차례 통화를 시도했다는 점도 강조했다. 회사측은 "전화를 받지 않아 통화를 할 수 없는 상황인 점과 아직 고소장이 접수되지 않은 상태인 점"도 함께 밝혔다.

특히 논란의 초점인 녹취록 내용에 대해 더리터 측은 “대화 중 부적절한 발언에 대해서 깊이 반성하고 있다"면서 "가맹점주와 더리터를 사랑하는 모든 분께 정식으로 사죄드리고, 당사자에게도 연락을 다시 취해 사과할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회사측은 "평소 대표와 담당 직원과 유대가 나쁘지 않았으며, 퇴사 시에도 퇴직금 등에서 우대해주는 과정에서 사담 중 오해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며 “퇴사 직원을 잡는 과정에서 농담을 주고받으며 담소를 나누던 중이었고, 밝은 낮에 안을 다 볼 수 있는 잠금장치가 없는 유리로 된 사무실에서 대화가 이뤄지고 있었다”고 해명했다. 

더리터 측은 미확인 언론기사에 대해서도 강경대처할 뜻을 비쳤다.

회사측은 “확인되지 않은 사실을 기초로 작성된 기사로 인해 발생하는 가맹사업의 손실에 대해서는 법무법인을 통해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추측성 기사에 대한 명예훼손에 대해서는 법적 대응을 할 수 있다”고 명시했다.

더리터 측은 대표이사와 여성이 대화를 가진 사무실 모습을 30일 공개했다.

이종화 기자  macgufin@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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