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유럽 항공 이착륙 지연이 잣았던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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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유럽 항공 이착륙 지연이 잣았던 이유
  • 박진아 IT칼럼니스트
  • 승인 2018.08.29 21:58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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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화상태에 이른 영공 교통과 불규칙한 기후가 주원인
Courtesy:Eurocontrol.

여름 휴가철이 서서히 마감돼가는 즈음, 유럽인들은 7월부터 시작된 휴가를 서서히 마감하고 일터로 돌아갈 준비를 하고 있다. 헌데 바쁜 일상과 일로 인한 스트레스로 부터 회복과 휴식을 만끽하기 보다는 스트레스와 더 많은 휴가 후 피로로 시달리는 유럽인들이 불만을 호소하고 있다.

특히 장시간 비행기로 여행하고 돌아온 사람일수록 해외 여행으로 인한 피로와 불편 경험이 많은 것으로 항공 교통 관제 기관인 유로콘트롤(Eurocontrol)이 발표한 통계 결과 나타났다. 국제 여행객들에 특히 큰 스트레스로 작용하는 요인으로는 비행기를 갈아타는 중간기착지에서의 비행 취소, 지연 및 혼란이 가장 자주 제기됐다.

예를 들어 이먼 브레넌(Eamonn Brennan) 에어콘트롤 최고책임자에 따르면, 올해 7월 평균 유럽 공항을 경유한 통행객 수는 2017년 기준 3.7% 증가한 것에 대비해 항공편 지연율은 71% 증가했다. 

이 수치는 항공 교통 관제에 의한 지연 만을 포함하며 육상에서 일어난 사고(예컨대 승객 및 승객 권리와 관련된 불만)을 포함한다.

독일 경제일간지 한델스블라트(Handelsblatt)에 따르면, 독일 교통 장관은 지난주 이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10월 항공 정상 회의를 소집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 모임에 참여할 당사자들로는 독일 루프트한자의 카스텐 슈포어 최고경영자와 요한 룬드그렌 이지제트, 마이클 오리어리 라이언 에어 최고책임자가 포함된다.

유로콘트롤의 분석에 따르면, 올 7월 항공편 지연의 가장 큰 이유는 영공의 교통량(Enroute Capacity)으로 든다. 이 요소는 날씨와 기상 상황에 따라 영향받는다. 한편 일부 항공 전문가들은 유럽을 비롯한 지구 영공이 한계에 도달해 병목현상을 겪고 있다고 분석한다.

항공사들은 최적 이윤을 위해 항공기 버퍼는 최소로 계산하고 인건비를 최소화하고 있지만 그같은 시스템은 한계에 도달했다. 유사시를 대비한 예비 항공기도 대기하고 있지 않은 경우도 허다하다. 더구나 극심한 날씨나 기후 조건과 파업이 발생하면 속수무책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전문가들은 이같은 상황이 당분간 개선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내다본다. 특히 유럽 항공사들의 경우, 비교적 작은 항공기로 대서양 영공을 거쳐 주요 허브 공항으로 장거리 비행직접 연결하고 있는데 이 대서양 영공이 급속히 분주해지는 추세에 있다.

올 7월 걸쳐 항공기편 지연이 가장 잦은 유럽 공항들로는 독일 카를스루헤, 프랑스 마르세이유, 네덜란드 마스트리히가 꼽히는데 뇌우 등의 날씨가 큰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진아 IT칼럼니스트  gogree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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