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의료 빅데이터 회사 설립...서울아산병원과 현대중공업지주와 함께 의료 AI 산업 본격 진출
상태바
카카오, 의료 빅데이터 회사 설립...서울아산병원과 현대중공업지주와 함께 의료 AI 산업 본격 진출
  • 이보미 기자
  • 승인 2018.08.29 14: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카카오가 자사의 AI 기술과 플랫폼 개발 및 운영 노하우를 활용해 서울아산병원과 현대중공업지주와 손잡고 AI 기반의 의료 빅데이터 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카카오는 투자전문 자회사 카카오인베스트먼트를 통해 29일(수)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에서 현대중공업지주, 서울아산병원과 함께 ‘아산카카오메디컬데이터’(가칭) 합작회사 설립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사진 - 앞줄 왼쪽부터 김종재 아산생명과학연구원장, 김성준 현대중공업지주 경영지원실 부문장, 박지환 카카오인베스트먼트 대표 - 뒷줄 왼쪽 세 번째 이상도 서울아산병원장, 네 번째 정기선 현대중공업지주 경영지원실장, 다섯번째 김범수 카카오 의장, 여섯번째 여민수 카카오 공동대표)

카카오는 투자전문 자회사 카카오인베스트먼트를 통해 29일 현대중공업지주, 서울아산병원과 함께 의료 데이터 전문회사 설립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식에는 김범수 카카오 의장, 여민수 공동대표, 박지환 카카오인베스트먼트 대표, 정기선 현대중공업지주 경영지원실장, 이상도 서울아산병원 병원장 등이 참석했다.

합작회사 아산카카오메디컬데이터(가칭)는 국내 최초 의료 데이터 전문회사로 카카오인베스트먼트와 현대중공업지주 등이 각각50억을 출자해 설립된다.

아산카카오메디컬데이터는 비식별, 익명화된 병원 전자의무기록(EMR, Electronic Medical Record), 임상시험 정보와 예약 기록, 의료기기 가동률 등의 우수한 국내 의료 빅데이터를 구조화하고 의료 빅데이터 통합 플랫폼을 개발해, 의료 관련 국내외 유수 의료 스타트업과 의료 정보 생태계를 만들며 산업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

카카오는 자사의 AI 기술과 플랫폼 개발/운영 노하우를 적극 활용해 글로벌 수준의 의료 빅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카카오와 현대중공업지주는 향후 사업 모델의 전략 및 다각화를 위해 긴밀한 협업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박지환 카카오인베스트먼트 대표는"양질의 의료 데이터와 카카오의 기술을 결합해 의료 AI 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생태계를 만들고 산업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보미 기자  lycaon@greened.kr

▶ 기사제보 : pol@greened.kr(기사화될 경우 소정의 원고료를 드립니다)
▶ 녹색경제신문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