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그룹 및 대기업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 공채 계획 종합해보니
상태바
주요 그룹 및 대기업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 공채 계획 종합해보니
  • 박근우 기자
  • 승인 2018.08.29 15: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500대 기업 9~10월 중 2만 6천여명 채용 예정...일자리 4만 7천여개 예상

주요 그룹 및 대기업의 '2018년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 공채' 시즌이 본격 시작됐다.

특히 올해는 삼성, 현대차, SK, LG 등 주요 그룹들이 대규모 투자·고용 계획을 앞다퉈 내놓으면서 취업준비생들의 기대가 높아져 실제로 얼마나 많은 새 일자리가 만들어질지 주목된다.

녹색경제신문은 주요 그룹을 중심으로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 공개 채용 규모와 일정을 업계 추정치 및 각사의 계획 등 종합해 살펴본다.

29일 잡코리아에 따르면 상위 500대 기업을 대상으로 ‘하반기 대졸 신입 공채 계획’을 조사한 결과 2만6345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5.5% 증가한 수치다.

이번 신입 공채를 포함해 하반기 상장 기업들에서 새로 창출될 일자리 수는 총 4만7580개 정도 예상된다. 

2018년 하반기 신입 공채 채용규모 및 주요 일정.

이 중 삼성, 현대차, SK, LG 등 4대 그룹에서만 하반기 2만5000명에 가까운 신입사원을 모집한다. 

그동안 문재인 정부가 대기업을 대상으로 일자리 창출에 동참해 달라고 지속적으로 요구함에 따라 다수의 대기업들이 하반기를 기점으로 적극적인 화답을 한 것. 또 주 52시간 시행에 따른 추가 인력 수요, 신사업 육성 등도 각 기업들의 공채 규모 확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먼저 LG화학, KT, GS리테일이 어제(28일)부터 하반기 신입 공채 원서 접수에 나섰다. 

SK그룹과 CJ그룹은 각각 다음달 3일과 5일 원서 접수를 시작하고, 9월 14일 동시에 필기 전형을 한다. 기아차는 다음달 3일부터 공채 일정을 시작하기로 했다.

롯데그룹은 9월 5∼18일 원서 접수에 이어 같은달 27일 필기 전형을 진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과 현대차, LG, 포스코, 한화 등도 아직 채용 일정이 확정되지 않았으나 예년 사례로 미뤄 대체로 9월 초순에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은 하반기 공채로 약 1만명을 채용하며 9월 중으로 원서 접수를 시작한다. 

올해 LG그룹은 상반기 4000명에 이어 올 하반기 6000여명을 채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LG는 지난 2000년부터 그룹 공채를 폐지하고 계열사별 채용을 실시하고 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상반기 4000여명을 채용했으며, 하반기 6000여명을 뽑을 계획이다. 

SK그룹은 4500명을 뽑을 계획이다. 포스코도 9월중 900여명 규모의 하반기 신규채용을 진행할 계획이다. 

한화, 롯데, 신세계 등 그룹도 하반기 각각 4~5000명 규모 채용을 계획 중이다. KT는 하반기에 250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주요 그룹별 자세한 채용규모와 일정은 녹색경제신문이 정리한 표를 참고하면 된다. 아직 미정인 곳은 예상치를 포함했다. 

올해 하반기는 당초 예상 보다 늘어난 채용 규모이며 여타 기업에서도 일자리 창출에 동참할 로 예상된다. 

박근우 기자  lycaon@greened.kr

▶ 기사제보 : pol@greened.kr(기사화될 경우 소정의 원고료를 드립니다)
▶ 녹색경제신문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